항목 ID | GC0780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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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鐵原第二金融組合建物- |
영어공식명칭 | Site of the Former Building of the Second Financial Association of Cheorwo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 595-10번지 외 1필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영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4년 12월 31일 -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 국가등록문화재 제137호로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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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소재지 |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 |
출토 유물 소장처 |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 |
성격 | 금융기관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금융기관의 건물 터.
[개설]
금융조합은 농공은행[1906년 농업과 공업의 개량 발달을 위하여 설립된 은행]의 보조기관으로, 1907년부터 전국 각지에 설립되어 일제 강점기 지방에 존재하였던 식민지 금융기관이다. 형식상으로는 서민들을 위한 조합이었으나 식민성, 수탈성을 가진 금융기관이었다.
[변천]
일제 강점기인 1936년 당시 철원읍 시가지에는 식산은행 철원지점 외 철원금융조합, 동주금융조합, 철원 제2금융조합 등 4개 금융 기관이 있었다. 철원 제2금융조합은 철원역과 철원 농산물검사소 사이에 있었다. 철원 제2금융조합의 대지 면적은 590㎡[178평]이고 건물 면적은 180㎡[54.45평]로 추정된다. 당시 운영 규모는 작았으나 총 자산 49만 원[일본 화폐], 연간 예금고 50만 원, 대부 실적 34만 원이었던 것으로 보아 금융 업무가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위치]
[현황]
철원 제2금융조합은 6·25전쟁 때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이 있던 곳에는 현재 건물의 기초 부분과 금고(金庫)로 추정되는 잔해만 남아 있다. 금고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블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남아 있는 콘크리트 블록 일부는 당시의 건축 재료와 수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는 2004년 12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37호로 등록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철원 제2금융조합은 일제 강점기 철원군의 경제적 번성과 상업도시로서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었다.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는 당시 건축 재료와 건축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콘크리트 블록이 일부 남아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 6·25전쟁의 참상과 전쟁으로 인하여 사라진 도시 철원을 증언하는 전쟁 유적으로서도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