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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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隱文集-冊板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보라 |
간행 시기/일시 | 1863년 - 『현은문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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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
소장처 | 방호정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방호정로 126-26 |
성격 | 문집|책판 |
저자 | 조기영 |
간행자 | 조성원 |
권책 | 4권 2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문집 세로 32㎝|가로 20.5㎝ |
어미 | 상하 향흑 어미 |
판심제 | 현은문집(玄隱文集) |
[정의]
1863년에 간행된 청송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조기영의 시문집과 책판.
[개설]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학자 조기영(趙基永)[1764~1841]의 문집으로 1863년에 간행되었다. 목판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책판은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方壺亭)에 소장되어 있다.
[저자]
조기영의 본관은 함안, 자는 천휴(天休), 호는 현은(玄隱)으로 청송 출신의 학자이다. 어려서 영남 유림의 거두인 이상정(李象靖), 이주정(李周楨)의 기대를 받았고, 후에 김홍(金㙆), 정종로(鄭宗魯)의 문인이 되었다. 1827년에는 부친의 유의로 사마시(司馬試)에 입격하기도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현은문집(玄隱文集)』은 조기영의 시문집으로 손자 조성원(趙性元)이 1863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현은문집』 문집은 목판본으로 4권 2책으로 되어 있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에 계선(界線)이 있으며, 상하 향흑 어미(上下向黑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5㎝, 세로 32㎝, 반곽은 가로 14.9㎝, 세로 19.8㎝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로 되어 있다. 문집은 2017년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다. 『현은문집』 책판은 총 82장 중 현재 3장이 남아 있다.
[구성/내용]
『현은문집』은 4권 2책으로 권두에 김대진(金岱鎭)의 서문이 있다. 권1에 시, 권2에 서, 잡저, 서, 기, 권3에 발, 명, 상량문, 축문, 제문, 뇌문(誄文), 광기(壙記), 행장, 유사, 권4는 부록으로 만사(挽詞), 제문, 묘지, 행장, 유사(遺事) 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記) 중 「태극와기(太極窩記)」는 자신의 서재를 ‘태극와’라 명명하고, 집 칸수와 넓이·높이, 집을 짓는 데 쓰인 재목은 물론, 집 주위의 산수·암석·경관까지도 태극을 정점으로 부연된 숫자에 의거하거나 태극의 의미가 담겨지도록 배려하였다고 밝힌 글이다. 이는 저자의 사상을 잘 보여 주는 명편이다. 각 건물을 상현재(尙玄齋)·수성암(修省庵) 등 아홉 개로 이름 짓고, 주위 경관을 한천(寒泉)·송학(松鶴) 등 16경으로 정한 다음, 각기 오언율시 한 수씩을 붙였다.
잡저의 「독허응천여김백촌서변(讀許凝川与金白村書辨)」은 허조(許慥)가 1456년 6월 김문기(金文起)에게 보낸 서신을 소개하고 그에 대하여 변론한 글이 주목된다. 단종이 영월로 손위(遜位)한 연월과 사육신이 죽은 연월에 대하여 고증한 글로 실록이 고의적으로 잘못 기록한 것임을 개탄하고 있다. 발(跋) 가운데 「생육신선생합집발(生六臣先生合集跋)」에서는 1830년에 조기영 등이 생육신의 문집을 증보 간행한 시말(始末)을 소개하였다. 권말에는 간행 경위를 기록한 손자 조성원의 후지(後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