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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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
집필자 | 박다원 |
채록 시기/일시 | 2009년 3월 1일 - 「포름포름 봄배추는」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2리 이차놈[여, 80세]으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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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포름포름 봄배추는」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
채록지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2리 |
가창권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유희요 |
가창자/시연자 | 이차놈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서 전해지는 봄배추에 대해 부른 노래.
[개설]
「포름포름 봄배추는」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불리던 유희요로 남녀 간의 사랑을 봄배추에 비유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3월 1일 청송군 진보면 진안2리의 이차놈[여, 80세]으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포름포름 봄배추는」은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찬 이슬을 기다리는 봄배추의 심정을 춘향이가 이 도령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심정과 동일시한다. 남녀 간의 사랑을 사물과 연결해 기다림의 애틋함을 표현한 부분이 신선하다고 하겠다.
[내용]
포름포름 봄배차는 / 찬 이슬 오기만을 기다린다 / 옥에 갇힌 춘향이는 / 이도령 오기만 기다린다 /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 요러큼 좋다가 딸 놓겠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과거 청송군의 주요 생활 방식은 농경 위주였다. 봄철 수확을 앞둔 봄배추를 보고 노동의 고단함을 이기고자 한 청송 지역민들의 낙천적 성격이 잘 드러난 노래라고 하겠다.
[현황]
청송군 또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삶의 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농경 방식 또한 기계화가 되었다. 따라서 노동 현장에서 불렸던 「포름포름 봄배추는」과 같은 노래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포름포름 봄배추는」이라는 노래에는 청송군 지역민들의 낙천적 성격이 잘 드러나 있다. 청송군 지역민들의 정체성이 반영된 이러한 노래는 소중한 자료로 보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