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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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Rice Field Weeding Song |
이칭/별칭 | 논매기노래,김매기소리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논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청송군 지역의 「논매기소리」는 두 종류가 전한다. 「논매기소리」(1)의 경우는 농부의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이고, 「논매기소리」(2)의 경우는 논의 김을 매자고 부추기는 가사의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6월 30일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의 715쪽에 가사가 실려 있는데, 가창자에 관한 기록은 없다.
[구성 및 형식]
「논매기소리」(1)은 본격적으론 논의 김을 매기 시작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힘든 노동이 일상인 농부의 삶을 “우리는 어찌하여 농부신세 되었는고”라며 신세 한탄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논매기소리」(2)는 김매기를 충실히 해 내자고 이야기한 후, 뒷 부분에서는 “어허농사 일꾼들아, 중간참이 늦어가네”라는 서술을 통해 김을 매는 일꾼들의 배고픔을 호소하는 모습도 묘사된다. 「논매기소리」(2)의 경우는 일반적인 노래 가사보다 반복되는 의성어가 작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내용]
「논매기소리」(1)
자아 오늘 더운데 논한번 매보자 / 동해동족 돋는해는 / 일약서산을 재촉하는데 / 우리 할일은 태산같데이 / 우리야 사나 저루하네 / 어루야 후후야 잘도한다 / 남날때 나도 나오고 / 남자랄때 내 자랐겄만 / 우리는 어찌하여 / 농부신세 되었는고 / 잘한다 못한데이 / 어루야 후후야 잘도한다 / 어하 농부들어 봐레이 / 우리는 무슨 팔자 기박하야 / 사시 장천 땅만헐고 / 이모양이 되었는고 / 잘한다 못한데이 / 쿵쿵절사 저루한다.
「논매기소리」(2)
헤에 헤에 / 웃어이 위허이 허어-허어 / 에호아하-어허어 / 어허농사 일꾼들아 / 바다글을 이논자리에 / 반달글은 논자리에 / 모춤으로 매여내재이 / 허허어어 / 헤에 헤헤 / 웃어이 위허이 허이-허이 / 에로아하-어허이 / 어허농사 일꾼들아 / 중간참이 늦어가네 / 허허어이 / 헤에 헤헤 / 웃어이 위허이 허어-허이 / 에로아하-어허이 / 이루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