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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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mnagei’s Song |
이칭/별칭 | 삼내이노래,삼삼기노래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삼을 가져가기 위해 남편을 기다리며 부른 노동요이자 유희요.
[개설]
청송군에 전해지는 「삼냉이노래」는 친정에서 얻은 삼을 가져가기 위해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부른 노동요이자 유희요이다. 「삼냉이노래」는 경상북도 안동시·영덕군·청송군 지역에서 불리는 노래로 「삼삼기노래」의 이칭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6월 30일 청송군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의 713~714쪽에 가사가 실려 있는데, 가창자에 관한 기록은 없다.
[구성 및 형식]
청송 지역의 「삼냉이노래」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사정을 서술하고 있는 비교적 짧은 가사의 노래이다. 가사는 기본 네 마디씩 나누어지지만, 네 마디를 벗어나는 부분도 보인다.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전후 사정은 나타나지 않고 오로지 남편을 기다리는 부분의 가사만 서술되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쯤 님이 올까 애타게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을 그려낸다.
[내용]
까만 봇짐 만봇짐을 호리넘쳐 걸머지고 / 꺼먼 양산 정자 짓고 홍부채를 반부채를 / 살랑살랑 부치면서 논뚝길로 밭뚝길로 /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보려고 오시는가
애호박이 다 늙어도 횡계장닭 빼대시고 / 새대강당 주도서도 앞집뒷집 김서방 이서방 다왔는데 / 우리 낭군 아니오네 뒷마루에 걸터앉아
님이 올까 기다려도 님은 정녕 소식 없고 / 모진 강풍 몰아친다 엄마엄마 울엄마야 / 자나깨나 생각해도 님의 모습뿐입니다
[현황]
「삼냉이노래」는 경상북도 안동시·영덕군·청송군 지역에서만 불려지는 민요이다.
[의의와 평가]
「삼냉이노래」는 원래 삼을 삶을 때 부르던 노동요였지만, 청송군에서는 유희요의 형태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