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313
한자 注山池山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주산지 산신제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주민들이 주산지의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주산지(周山池)는 조선시대 1721년(경종 1)에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너비 50m, 평균수심 7.8m의 산중 호수이다. 2000년대 이후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청송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주산지주왕산면 주산지리 일대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지금도 주산지리 주민들은 논농사와 과수 재배에 사용하는 농업용수를 주산지에서 끌어 쓰고 있다. 또한 주산지리 윗마을주산지와 관련된 관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주산지주산지리 주민들에게 있어 중요한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주산지리 주민들은 매년 양력 4월에 주산지의 산신과 주산지를 축조한 선조에게 제사를 지낸다.

[절차]

주왕산면 주산지리에서는 매년 양력 4월이 되면 산신과 주산지를 만든 선조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주산지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주산지리의 12개 반에서 제사를 주관할 사람을 정하고 제사 비용을 모금한다. 제물은 백편[백설기], 고등어, 닭, 과일, 나물 등을 올리는데, 백편, 고등어, 닭고기에는 간을 하지 않고 조리한다. 제일(祭日)은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모내기를 하기 전에 좋은 날을 잡는다. 제일 오전이 되면 제사를 맡은 사람들이 제물(祭物)을 차량으로 옮겨 제를 준비한다. 산신제를 지내는 산신바위와 이진표(李震杓) 공 유허비에 각각 지내는데, 산신바위에 먼저 제를 지내고 나서 이진표 공 유허비에 제를 지낸다. 제사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제사를 마치면 주산지 주변의 풀을 뽑고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환경 정리를 한다.

[생활 민속적 의의]

주산지를 만든 선조와 산신에게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제사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준 선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리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현황]

과거에는 주산지리에 소재한 반별로 돌아가며 윤번으로 지냈지만, 주민이 고령화되고 인구가 감소해 반마다 참제자(參祭者)와 제사 비용을 충당하기 힘들어졌다. 최근에는 반별로 제사를 맡지 않고 마을 전체에서 제사비용과 참제자를 뽑아서 산신제를 지낸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05 행정지명 현행화 부동면 -> 주왕산면, 이전리 -> 주산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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