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부곡리에 있었던 공립 초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진보국민학교 부곡분교장의 교육 목표는 ‘내 고장을 아끼고 빛내는 어린이[애국 애족]’, ‘스스로 앞서고 공부하는 어린이[자주 학습]’, ‘서로 돕고 부지런한 어린이[협동 근면]’,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사고 탐구]’, ‘튼튼하고 깨끗한 몸을 갖는 어린이[건강 위생]’였다. 교훈은 ‘근면하고 부지런한 부곡 어린이’였다.

[변천]

1945년 광복을 맞이한 후 1948년 8월 15일에 기성회가 조직되어서 박석홍 씨로부터 창고 1동을 기증받아 가교사를 마련한 뒤 분교장으로 신청하였다. 같은 해 10월 12일에 진보국민학교 부곡분교장으로 인가와 동시에 개교하였다가, 1949년 9월 1일에 부곡국민학교[6학급]로 재인가받아 개교하였다. 1953년부터 정규 교실 준공을 비롯해 숙직실, 창고, 화장실, 급식소 등의 건립이 이루어졌다. 1966년 9월 1일에 기곡분교[1학급]를 인가받았고, 1978년 11월에 2개의 목조 교실을 철거하고 벽돌조 건물의 개축을 완공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환경 개선 공사가 이루어졌다.

1982년 9월 30일 문교부령 제506호에 의해 기곡분교장이 병지로 지정되었고, 1984년 6월 30일에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다. 1990년 3월 1일에 학생 수 감소로 기곡분교장은 폐교되고, 부곡국민학교는 진보국민학교 부곡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 부곡분교장은 1993년 3월 1일에 폐교되었고, 폐교 때까지 제39회 졸업식을 통해 총 1,7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부곡분교장의 본 건물은 2012년 8월 15일에 민간인에게 매각되어 현재 사회복지시설 청송농촌복지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 활동]

진보국민학교 부곡분교장은 청송교육청으로부터 1983년 기초교육 시범학교, 1985년 유치원 시범학교 ‘놀이를 통한 정서 함양’, 1990년 소집단 활동을 통한 협동 생활의 배양 연구 학교로 운영되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고인옥/ 작곡: 권태욱]

반변천 푸른 줄기 굽이 흐르고/ 태백산의 정기 받은 빼어난 건아들/ 겨레 위해 슬기롭게 굳세게 자라는/ 우람찬 우리 터전 부곡국민교

부곡들 풍요롭게 오곡이 자라고/ 우거진 녹음 속에 무궁화 피는 곳/ 알뜰하게 가꾸어서 굳세게 자라는/ 우람찬 우리 터전 부곡국민교

조상의 빛난 얼굴 이어받아서/ 이 정성 다 바쳐서 더욱 다듬세/ 푸른 기상 가슴 안고 굳세게 자라는/ 우람찬 우리 터전 부곡국민교

2. 교목: 직향이다. 항상 푸르고 곧게 자라며 내면으로는 아름다운 향기를 지니고 있음을 미루어 겉보다 내실을 상징한다.

3. 교화: 박태기이다. 꽃 빛이 아름다우며 여러 개의 꽃송이가 한데 어울려 미를 자랑하므로 협동을 상징한다.

[현황]

진보국민학교 부곡분교장의 마지막 해인 1992년 당시의 학급 편성과 학생 수 현황은 4학급 35명이었다. 학년별 학생 수는 1학년 4명, 2학년 4명, 3학년 7명, 4학년 6명, 5학년 7명, 6학년 7명이었다. 시설 현황은 교지 6,746㎡이며, 보통 교실 6실, 급수 시설 1동 등의 시설이 배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