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920 |
---|---|
한자 | 鑛業 |
영어공식명칭 | Mining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광물을 탐사·채굴·선광하여 제련하는 산업.
[개설]
광업(鑛業)은 지하 또는 지표상의 원석·광맥·광맥층으로부터 가치 있는 광물을 채굴·추출하고 품질 개선을 하는 모든 산업 활동을 말한다. 「광업법」 제4조에는 광업을 "광물의 탐광(探鑛) 및 채굴(採掘)과 이에 부속되는 선광(選鑛), 제련(製鍊), 기타의 사업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채굴을 통해 얻는 광물에는 보크사이트, 석탄, 철, 귀금속, 납, 석회석, 니켈, 인산염, 암염, 주석, 우라늄, 몰리브덴 등이 있다. 넓은 의미에서의 광업에는 원유나 천연가스는 물론, 물의 채취까지 포함한다.
[변천]
청송군에는 현서면과 안덕면 일대에 금광이 존재했으며, 특히 안덕면 자초산(紫草山) 일대에서는 신라시대에 금을 대량으로 채취하였고, 질이 좋아 왕실의 소용에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안덕면 장전리 천마광산도 1877년에 개발되어 양질의 금이 채굴되었으나, 광복 후 폐광되었다. 이 외에도 진보면 세장리 방식골과 자푸실골 일대에서는 상당히 질 좋은 유연탄광이 발굴되어 휴광과 채굴을 반복하며 2015년까지 발굴·가공이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폐광한 상태이다.
부남면 하속리 안평마을에서는 1920년 일본인 마쓰시마[松島顯三]가 수연광(水鉛鑛)을 개광하여 채굴하다가 1931년 경상북도 김천에 거주하던 백종만(白鍾晩)에게 넘겨주었지만, 3년 만에 폐광하였다. 현서면에는 광복 후 폐광된 아연 채굴 광혈(鑛穴)이 남아 있다. 안덕면 근곡리 헌실에는 경상북도 영덕군 사람 신병희(申柄熙)가 개광하여 구리·아연·철 등을 생산하던 청송탄광이 있었다.
1980년대까지 청송군 내에는 50개 이상의 광산[1982~1984년 65개소: 가행(稼行) 광산 1개소, 미가행(未稼行) 광산 61개소, 1985~1986년 51개소: 가행 광산 1개소, 미가행 광산 50개소]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읍·면별로는 청송읍 6개소, 주왕산면 8개소, 부남면 7개소, 현동면 2개소, 현서면 6개소, 안덕면과 파천면 각각 7개소, 진보면 8개소 등이다. 그렇지만 이들 광산은 대부분 미가행 상태로 남아 있었으며, 생산 실적도 1982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현황]
청송군에서는 현재 납석·석회석·고령토가 주요 산물로 꼽히지만, 광업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다. 그리고 납석은 부남면, 고령토는 주왕산면, 석회석은 파천면 일대에서 주로 생산된다. 2014년 12월까지 청송군 내 광산은 가행 광산 11개소, 미가행 광산 6개소였다. 이 중 금속 광산이 3개소[가행 광산 1개소, 미가행 광산 2개소], 비금속 광산이 14개소[가행 광산 10개소, 미가행 광산 4개소]였다. 읍·면별로는 주왕산면 2개소, 부남면 5개소, 안덕면 2개소, 파천면 6개소, 진보면과 현동면에 각각 1개소씩 분포되었고, 이 중 가행 광산은 주왕산면에 2개소, 부남면에 4개소, 파천면에 5개소씩 분포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2016년 가행 광산은 급격히 줄어 주왕산면 1개소, 부남면 2개소, 파천면 2개소, 총 5개소만 남았다.
2017년 8월 현재 청송군에서 활동하는 광업소는 석회석 광산을 개발하고 있는 파천면의 3개사[남동광업, 마태헌, 찬사광산 오미아코리아]와 진보면의 1개사[서도마이닝], 부남면에서 납석과 고령토 광산을 개발 중인 부남광산, 부남면과 주왕산면에서 고령토 광산을 개발 중인 2개사[서모아실탄트, 친구유통] 등 7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