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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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橋里金寧金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한실마을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 | |
성격 | 집성촌 |
가구수 | 29가구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에 있는 김녕 김씨 충정공파 집성촌.
[개설]
교리 김녕김씨 집성촌은 교리 한실마을에 있는 김녕김씨 세거지이다. 김녕김씨는 경상남도 김해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는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인 김시흥(金時興)이다. 김시흥은 의성(義城)에서 출생하여 고려 인종 때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김녕군(金寧君)에 봉해졌으며, 명종 때에는 조위총의 난을 토벌하는 데 공을 세워 식읍을 하사받고 금주군(金州君)에 봉해졌다. 교리 한실마을 김녕김씨 입향조는 김확(金確)이다.
[명칭 유래]
한실은 한자로 대곡(大谷)이라 하여 골짜기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이름이다. 물이 솟는 못이 있다 하여 한천마을이라고도 한다. 아래쪽에 있는 향촌마을과 비교하여 웃한실마을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한실마을에는 본래 차씨들이 살았고, 그 후에는 수원백씨들이 살았으나, 수원백씨는 대부분 거대리로 이거하였다. 한실마을 김녕김씨 입향조는 김확(金確)이다. 인조가 청에 화의한 성하지맹(城下之盟)을 부끄러이 여긴 김확은 1636년경 청송으로 낙향하여, 소나무를 심고 호를 송은(松隱)이라 하였다. 그의 자손들이 현재까지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자연환경]
교리는 청송읍에서 가장 오지에 있는 마을로 한실, 다릿골, 향촌, 남과실의 4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주왕산과 인접했으며, 마을 뒤편에는 모개장골로 불리는 골짜기가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30~40호가 거주 중이며, 그중 김녕김씨는 29가구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김녕김씨가 31가구였고, 1992년에도 김녕김씨가 31가구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실마을은 김녕김씨 집성촌으로서의 성격이 유지되고 있다. 과거 한실마을에서는 혼사가 있거나 명절날이면 문중 사당에서 제를 지내는 등 문중활동이 활발하였으나, 현재는 삼월 보름날 밤에 입향조 김확의 제사만 지내고 있다.
한실마을의 김녕김씨 재실인 송은정(松隱亭)은 약 100여 년 전 건립하였으며, 1960년대와 2017년에 두 차례 중수하였다. 마을에 있던 김녕김씨 문중 사당은 안동댐을 축조할 때 수몰지역의 한옥을 이건하여 사당으로 활용하던 것이었으나, 관리상의 문제로 2017년에 철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