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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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容思集說-冊板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보라 |
[정의]
1843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청송 출신 서활의 저서와 책판.
[개설]
청송 출신의 학자 서활(徐活)[1761~1838]이 경전에 격훈을 붙인 저서와 책판으로, 1843년에 아들 서원모가 간행하였다.
[저자]
서활의 본관은 달성, 자는 청여(淸如), 호는 매야(邁埜)이다. 권렴(權濂)의 문인으로 성장하여 김종덕(金宗德)에게 수학하였다. 관직에는 뜻이 없어 오로지 위기지학의 학문에 열중하였다. 만년에 매야정사를 지어 후진 교육에 힘썼다.
[편찬/간행 경위]
『용사집설(容思集說)』은 서활이 『예기』등에 나오는 구용(九容)·구사(九思)를 18장으로 나누고, 고금의 훈고를 각 장별로 붙인 책이다. 유회칙(柳晦則)과 상의하여 정리한 것으로 1843년에 아들 서원모가 이병하(李秉夏)의 발문을 얻어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용사집설』은 1책 57장의 목판본이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9㎝, 세로 32.1㎝이며, 10행 18자이다. 판심제는 용사집설이다. 『용사집설』 책판의 크기는 가로 50㎝, 세로 21㎝로 2017년 현재 15장이 남아 있으며, 13장이 결락되었다. 책판은 청송 달성서씨 석간정에서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용사집설』저서는 1책 57장으로 책 끝에 이병하가 1843년 봄에 쓴 발문이 있다. 내용은 ‘구용’ 즉 신체의 외적 형용 9가지 조목과, ‘구사’ 즉 사유의 내적인 9가지 조목을 나누어 설명하였다. 제일 앞에 「경해구용구사지도(敬該九容九思之圖)」와 그 해설이 있다.
본문으로는 제1장 「족용중(足容重)」, 제2장 「수용공(手容恭)」, 제3장 「목용단(目容端)」, 제4장 「구용정(口容正)」, 제5장 「성용정(聲容靜)」, 제6장 「두용직(頭容直)」, 제7장 「기용숙(氣容肅)」, 제8장 「입용덕(立容德)」, 제9장 「색용장(色容莊)」등에 대하여 경전과 선유의 설을 인용하여 각 장 밑에 해설하고 구용에 대하여 통론하였다. 제10장 「시사명(視思明)」, 제11장「청사총(聽思聰)」, 제12장 「색사온(色思溫)」, 제13장 「모사공(貌思恭)」, 제14장 「언사충(言思忠)」, 제15장 「사사경(事思敬)」, 제16장 「의사문(疑思問)」, 제17장 「분사난(忿思難)」, 제18장 「견득사의(見得思義)」등에 대해 해설하고, 구사에 대하여 통론하였다. 다시 구용·구사를 총론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인간 수양에 있어 내적인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인도함으로써 외적인 태도와 동작을 행동 규범에 어긋나지 않게 하여 표리를 상호 함양, 진취시키는 인간 완성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