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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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臥里將軍壇址 |
이칭/별칭 | 고와리 장군단터,고와리 장군대,고와리 장군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산6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재관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08년 3월 17일 - 고와리 장군단지 재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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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산65 |
성격 | 제단 |
관련 인물 | 김몽화 |
크기(높이,길이,둘레) | 120㎝[높이]|320㎝[너비]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조선시대 무신 김몽화의 갑옷과 투구를 묻었던 곳.
[개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군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청송 출신의 무신 김몽화(金夢和)[1567~1636]의 갑옷과 투구를 묻었던 곳이다. 김몽화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양포(良浦), 호는 대양(大洋)이다. 김몽화는 1602년(선조 35) 무과에 급제하였고, 이괄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1624년(인조 2) 진무원종공신(振武原從功臣)에 녹훈된 인물이다.
[건립 경위]
고와리 장군단지는 병자호란에 출전하여 대동강에서 전사한 김몽화의 아들 송탄(松灘) 김한룡(金漢龍)이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입향한 후, 그의 부친이 출전할 때 입었던 갑옷과 투구를 백석탄 동쪽 언덕 위에 묻었다 해서 후인들이 이곳을 ‘장군단(將軍壇)’ 또는 ‘장군대(將軍臺)’라 부르게 되었다. 김한룡은 아버지 김몽화가 순절하자 대동강 변에 장사지내고 처자와 함께 고와리에 입항하였다.
[위치]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원고와마을에서 남쪽으로 3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계곡의 암반이 온통 눈으로 덮인 듯이 하얗고 그 위를 맑은 물이 흐르고 있기에 백석탄(白石灘)이라 부르는데 명승지의 동쪽 언덕 위에 있다. 고와리 원고와마을의 북쪽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다.
[현황]
산 중턱 경사면에 30㎝ 내외의 돌로 높이 120㎝, 너비 320㎝ 정도의 단을 쌓은 형태로 되어 있으며, 1908년 3월 17일 산남의진(山南義陳) 활동시 일본군에 의해 훼손된 것을 새롭게 조성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와리 장군단지는 국난인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58세의 노구를 이끌고 외적을 물리치고자 출전하였다가 전사한 대양 김몽화가 출전시에 입었던 갑옷과 투구를 묻었던 곳으로, 목숨을 바쳐 나라에 충성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옛 선조의 공훈·희생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