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에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개설]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는 예술가와 발명가들이 청송 지역에서 마음껏 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의미로 청송읍 월외리월외국민학교가 있던 건물 일대에 조성한 문화체험 관광시설이다.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되는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송읍 월외리 일원의 솔누리 느림마을, 주왕산면 주산지리 주산지 에코·포트밸리, 주왕산면 하의리~주산지리 일원 주왕산 탐방로 조성 등 3대 문화권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변천]

청송군에서는 2012년 12월 화재로 일부가 소실된 옛 월외국민학교 건물을 복구하여 장난끼공화국을 선포하였으며, 2013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상상나라연합에 대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6월 장난끼공화국에서 환쟁이캠프 행사가 열려 새 단장을 하였으며, 8월 대한민국 상상엑스포 개최, 12월 장난끼공화국 중앙청 준공 및 달빛예술학교 개관 등이 이루어졌다. 2015년 8월에는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난끼공화국 리뉴얼 프로젝트를 완료하였다.

[구성]

연면적 853.2㎡ 규모의 장난끼공화국 중앙청은 지상 2층으로 2014년 준공되었다. 1층에 체험장 3실, 전시실 2실이 있으며, 2층에 회의실, 작업실 2실, 레지던시(residence) 숙소 4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20m 길이의 목교, 데크, 연못, 정자, 동굴[놀이터] 등의 주변 시설물이 있다.

[현황]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에서는 다양한 주중·주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장난끼 플프마켓[플리마켓+프리마켓]과 장난끼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요리, 청송의 특산품인 한지를 활용한 공예, 청송 지역의 천연재료를 활용한 천연염색 등이 있으며, 주중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주중 체험 프로그램은 약 40여 가지에 달하며, 주말 체험 프로그램 역시 열쇠고리나 파우치 등 생활용품을 만들거나 쿠키 굽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장난끼 플프마켓 ‘달빛, 가득 담아’에서는 공예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작가·주민들의 작품 판매 및 체험, 문화 공연, 푸드 코너 운영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군민들이 각 가정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교환·판매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일정에 따라 ‘달빛예술학교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으나 굳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출입에 제한은 없다. ‘쉼’ 이라는 단어를 중시하기에 단순히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다. 장난끼공화국 앞으로 청송읍 월막리에서 뻗어나온 중앙로가 지나가며, 이 도로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