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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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溪里 |
영어공식명칭 | Deokgye-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덕계리는 현서면의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덕계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원덕계, 구억들, 질번디, 금수골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이 마을을 이롭게 해준다고 믿어 하천을 덕계(德溪)라 불렀으며, 마을 이름 또한 덕계가 되었다 한다. 원덕계는 덕계동(德溪洞)의 근원이 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구억들은 고려 후기에 윤씨(尹氏) 9세대가 이곳에 이주하여 터를 잡아 취락을 이루었다 하여 구평이라 하였으며, 현재는 구억들, 구석들이라 부르고 있다. 금수골·금숫골은 깊은 골짜기의 마을로 산빛이 곱고 강물이 맑아 금수곡(錦水谷)이라 하였으며, 이 마을이 산속의 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산짐승이 많아 금수곡(禽獸谷)이라고도 하였다. 질번디는 원덕계 남쪽에 있는 마을로 진흙으로 된 번데기[버덩]에 있으므로 질번데기라고도 하였으며, 옛날에는 나무가 없고 풀만 우거진 거친 들, 즉 버덩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덕계동에 금수동과 장기동, 구평동, 화계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덕계동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덕계동이 덕계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덕계리의 남쪽에서 흘러 들어온 길안천(吉安川)이 덕계리 중앙부를 굽이쳐 돌아 북동쪽으로 흘러 내려간다. 덕계리 중앙부는 길안천 유역평야와 주변 산기슭에 조성된 농경지가 넓게 이어져 있고, 남동부와 북서부는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 산지의 마사리재는 안동시 길안면, 솟재는 의성군 옥산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황]
행정리는 덕계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5.1㎢이며, 총 93가구에 171명[남자 77명, 여자 94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계리는 동쪽으로 현서면 두현리, 서쪽은 현서면 화목리, 남쪽은 현서면 구산리·천천리, 북쪽은 안동시 길안면, 북서쪽은 의성군 옥산면과 접하고 있다.
덕계리에서는 국도35호선이 길안천 변을 따라 통과하다가 북동쪽 덕계삼거리에서 방향을 바꾸어 북쪽 마사리재의 마사터널을 지나 안동시 길안면으로 향한다. 국도35호선은 남쪽으로는 현서면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 옆을 지나 영천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한편 덕계리의 중앙에서 국도35호선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지방도930호선을 따라 북쪽 솟재를 넘으면 의성군 옥산면에 이른다. 또한 덕계삼거리에서는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이 국도35호선에서 갈라져 나와 동쪽 안덕면으로 연결된다.
덕계리의 남단부(南端部)는 현서면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와 접하고 있으며, 이곳의 길안천 변에는 구억들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국도35호선 변에는 농산품 판매시설이 있으며, 마을 건너편에는 현서중·고등학교가 있다. 마을 북동쪽의 덕계삼거리 서편 국도35호선 변에는 원덕계마을이 있으며, 덕계리 동남부 산지의 산기슭에는 자연마을 질번디, 금수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