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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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居里 |
영어공식명칭 | Mungeo-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문거리는 안덕면의 남동단(南東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문거1리, 문거2리, 문거3리 등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 문거1리는 문거마을, 달밭골, 문거2리는 우질마을, 문거3리는 안동권씨 집성촌으로 석정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 문거역(文居驛)이 있어 이곳을 문거역·역마·문거 등으로 불렀다. 문거(文居)는 조선시대 이곳으로 유배 온 선비가 마을 주민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많은 서생을 배출하여 글하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내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내면 신기동과 현동면 우질동을 병합하여 문거동이라 해서 안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문거동이 문거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남쪽 현서면의 면봉산(眠峯山)[1,120.6m]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의 끝자락이 문거리에 이르러 문거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줄기 사이로 조그마한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골짜기의 북서쪽 끝에 이르면 산지가 끝나고 길안천(吉安川)이 흐르며, 그 주변으로 협소한 유역평야가 위치한다. 길안천은 안덕면 신성리 및 명당리와 경계를 이룬다.
[현황]
행정리는 문거1리, 문거2리, 문거3리 등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면적은 8.6㎢이며, 총 113가구에 190명[남자 86명, 여자 104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현동면 인지리 및 창양리, 서쪽은 안덕면 장전리, 남쪽은 현동면 개일리, 북쪽은 안덕면 신성리, 북서쪽은 안덕면 명당리와 접하고 있다.
산간 농촌지역인 문거리의 남쪽 골짜기에 문거마을이 있다. 문거리에서 골짜기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으나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에 인접하여 교통 편의는 양호하다. 문거마을에서 북쪽으로 내려가 골짜기가 끝나는 산기슭에 우질마을이 있으며, 문거리의 북서단 안덕면 장전리와의 경계부에는 석정마을이 있다. 석정(石井)은 큰 바위 사이에 샘물이 솟아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롭게 정착한 마을이라 새마·신기 등으로도 불린다.
문거리의 중부 지역은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이 낮은 산줄기를 가로질러 동서 방향으로 통과한다. 동쪽으로는 문거고개를 넘어 현동면 창양리 및 현동면소재지인 도평리의 중심시가지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듬티고개를 넘어 안덕면 장전리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