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53 |
---|---|
한자 | 新店里 |
영어공식명칭 | Sinjeom-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신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점리는 주왕산면의 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신점1리와 신점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신점과 집골, 배나무골, 법수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신점리(新店里)는 마을 뒷산에 고령토가 많아 사기그릇을 구워 파는 곳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집골은 처음에는 마을 뒤편에 못이 있었기에 지골이라 불렀으나, 이후 처음에 두 집이 있던 것이 마을로 바뀌었다 하여 집골이라 부르게 되었다. 배나무골은 마을 입구에 배나무가 있어서 배나무골이라 하였다. 법수마을은 개척 당시 자체 법규를 만들어 마을을 이끌었다 하여 법치동(法治洞)이라 하다가 이후 법수동(法水洞)으로 바뀌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주왕산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이목동, 법수동, 이전동 일부를 병합하여 신점동이라 하였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신점동이 신점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북동부에 위치한 주왕산(周王山)[720.6m]에서 남동쪽의 팔각산(八角山)[628m]으로 이어지는 보현산맥의 지맥으로 둘러싸인 산촌마을이다. 신점리의 북서부를 주산천(主山川)이 동서로 흐르면서 좁고 길게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으며, 무포산(霧抱山)[717.5m] 북쪽사면의 두 개의 골짜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주산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비교적 넓은 들판을 형성하고 있다. 주왕산 일대에서 발원한 주산천은 신점리를 통과하여 주왕산면 지리에서 용전천(龍纏川)과 합류한다.
[현황]
행정리는 신점1리와 신점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신점리의 면적은 약 11.2㎢이며 인구는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87가구에 154명[남자 82명, 여자 72명, 외국인 제외]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 주왕산면 라리, 북서쪽 일대는 주왕산면 부일리, 남쪽은 부남면 화장리, 북동쪽은 주왕산면 주산지리와 접하고 있다.
신점리의 마을들은 신점리 내부의 큰 골짜기나 주산천을 따라 펼쳐진 좁고 긴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촌락의 형태는 주산천 주변에서는 다소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는 괴촌(塊村)의 형태를 보이나 골짜기 내부에서는 독립적으로 지어진 가옥도 눈에 띈다. 자연마을로는 신점과 집골, 배나무골, 법수마을이 있다.
신점은 신점리의 본리로 임진왜란 시기에 난을 피해 숨어들어 온 김중삼(金重三)이라는 사람이 개척했으며, 처음에는 신평(新坪)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부일리 새골로 들어가는 골짜기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집골은 신점 본리에서 동쪽으로 약 1.5㎞ 가량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산천과 부동로를 앞에 두고 산사면에 의지하여 마을이 건설되었다.
배나무골은 집골의 정면에 있는 골짜기 내부에 있는 마을로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임진왜란 시기에 난을 피해 개척한 마을이며, 골짜기 안쪽에는 또 다른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신점리는 산지가 많은 지역으로 논농사는 마을 단위로 소규모로 재배되는 편이며 사과의 재배 비중이 높다. 특히 배나무골과 법수마을의 경우 골짜기 내부에 있는 경작지의 대부분이 사과를 재배하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청송백자의 원료인 도석을 채취하는 광산이 형성되어 있으며, 청송백자전수관은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청송백자의 제작 과정과 기술을 통하여 청송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재현된 곳이다. 주요 도로에는 지방도908호선의 일부인 부동로가 있다. 국도31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부동로는 신점리를 통과하여 이전삼거리에서 주왕산로와 합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