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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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紫草山 |
영어공식명칭 | Jachosan |
이칭/별칭 | 자채산(紫彩山)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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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 |
성격 | 산 |
높이 | 764.7m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눌인리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사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자초산(紫草山)은 높이 764.7m이며, 조선 후기의 지도첩인 『광여도(廣輿圖)』(청송)와 『영남지도(嶺南地圖)』에 자채산(紫彩山)이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명칭 유래]
자초(紫草)는 여러해살이풀의 이름으로, ‘지치’라고도 한다. 약초로도 쓰이고 자줏빛 염색을 하는 데도 사용된다. 자초산이라는 명칭은 이 식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자초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사곡층으로, 대표 암상은 녹색 및 녹회색 사암, 실트스톤, 적색의 실트스톤과 셰일의 호층(互層)[암상이 다른 물질로 이루어진 지층이 규칙적으로 겹쳐 있는 지층의 퇴적 상태]이다. 자초산의 서사면을 따라서 은계천이 북류하고 있으며, 자초산의 북사면을 따라 서류하던 병보천에 합류한다. 자초산의 북쪽 사면을 따라서 서류하는 병보천은 유로상에 신풍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자초산의 북서 사면 골짜기 일부에서는 풍화된 암석이 중력의 작용으로 급사면에서 떨어져 내려가 퇴적한 반원추형의 지형인 애추(崖錐)가 소규모로 관찰된다.
북쪽의 신풍저수지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깽깽이풀·가침박달·당개지치·민백미꽃·연복초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자초산 등산로와 정상 인근에는 소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소나무 군락 인근에는 북떡쑥·쑥방망이·노랑갈퀴·고려엉겅퀴 등의 초본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굴참나무·시무나무·오갈피나무·투구꽃 등도 자초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자초산 일대에서 관찰되는 조류로는 쑥새·붉은머리오목눈이·멧비둘기·멧새·박새 등이 있으며, 포유류는 노루·다람쥐·멧토끼[산토끼]·오소리 및 멸종위기 포유류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자초산의 북쪽에는 신풍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등산객들에게 청송군과 경상북도 포항시 경계에 종주 구간 코스의 봉우리 중 하나로 알려진 베틀봉이 있다. 주요 등산로는 신풍저수지-자초산-베틀바위-곰내재-두마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약 21㎞ 코스로, 7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