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열녀. 남편은 김억손(金憶孫)이다. 청주 출신 열녀로 19세에 남편이 죽었고, 그 후에도 시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하였다. 들에 나가 나물을 캐는 데 강폭한 자가 야욕을 품고 그녀의 팔을 잡아당기니 칼로 팔을 베어버렸고 죽을 때까지 수절하였다. 이 일이 조정에 상신되어 정려(旌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