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천주산과 봉림산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첨산(檐山)과 검산(檢山)으로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는 “첨산은 부 북쪽 1리에 있는 진산이다. (그 맥은) 청룡산(靑龍山)에서 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같은 책 사묘조에는 “성황사(城隍祠)는 부의 북쪽 검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소답리의 ‘소(召)’는 동쪽, ‘답(畓)’은 논의 의미이므로 동쪽에 있는 논 부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의미로 파악된다. 즉 창원도호부 동쪽에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소답동과 관련한 문헌 기록으로는 『여지도서(輿地圖書)』와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나오는 소답리(召沓里)라는 지명이다. 이후에 간행된 『경상도읍...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과 동읍 용강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풍고개는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국도 14호선인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교통로의 기능이 쇠퇴되고, 도보 통행로로만 이용되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러 남해고속도로가 개설되어 동서교통로의 기능을 회복하였다. 고개 동쪽에 있던 신풍역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용강리는 본래 신풍리였다. 신풍리의 ‘신(新)’은 동쪽을 나타내는 ‘~’의 변이형태 ‘새’를, ‘풍’은 마을을 뜻하는 ‘골’로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신’의 훈이 ‘새’이고 ‘풍’의 훈에 ‘걸다’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한편, ‘풍’이 그와 같이 차자되었다는 사실은 “구...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용전마을의 옛 이름은 신풍인데, 이곳은 조선시대 신풍역이 위치하던 마을이다. 현재도 역 취락과 관계된 마구등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용전리 유물산포지는 창원시에서 동읍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신풍고개를 지나 나오는 육군종합정비창 왼쪽으로 형성된 마을 가운데 두 번째에 있는 용전마을에 있다.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