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
삼한 시기의 변한 지역에는 『삼국지』에 보이는 ‘국(國)’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다. 변한 제국(諸國) 외에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다양한 정치 집단들이 나타나고 있다. 변한 지역에는 포상팔국(浦上八國)이 있었다. 포상팔국 중에서 위치 비정이 가능한 곳이 사물국(史勿國)[현 경상남도 사천], 칠포국(柒浦國)[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골포국(骨浦國)이다. 이 중에서 삼한...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남양동(南陽洞)의 ‘남(南)’은 남산동(南山洞)의 ‘남(南)’을 취한 것이다. 남산리는 한자말 지명으로 남산(南山)에서 연유된 지명일 것이다. 그러나 남산이 어떤 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개더미가 있는 성산(城山)을 지칭했을 가능성도 있다. 남양동(南陽洞)의 ‘양(陽)’의 옛 훈에 ‘나뫼’가 있다. 이것...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대티리 중촌 마을에 살던 경주 김씨 삼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에 대한 전설 중촌 마을에 살던 경주 김씨 김광희, 철희, 현희 삼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으로 건립 연도는 미상이며 마을 국도변에 있다.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간행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대티리 삼효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효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곡리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 마산 인곡리 인곡산성은 문헌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무명성으로, 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는 경남 대학교에서 발간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지표 조사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다만 통합 창원시의 고대 산성들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고에서 인곡산성이 부분적으로 다루어졌을...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산지는 기복이 뚜렷하고 주위의 저평한 지역과 다소 명백한 산록에 의해 구별되는 지표의 일부를 말한다. 평지·대지·구릉지에 비해 기복이 크고 급경사인 부분이 뚜렷하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대지(臺地)와 구별하는 의미로는 기복이 뚜렷한 것 외에 지질 구조가 복잡한 것을 들기도 한다. 성인적으로 산지를 분류하면 화산 활...
-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산. 성산(城山)은 성(城)에 있는 산을 나타내는 한자말 지명으로 여겨진다. 성산마을을 일명 새터[新基]라고 하였는데 별개 지명일 것이다. 비음산에서 서쪽으로 낮게 뻗어내려 가음정 능선으로 이어져 남천 가장자리에 형성된 구릉이다. 창원시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2㎞ 지점, 창원대로 가음정동 부근 서쪽에 있다.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성산산성(城山山城)은 일명 성산성으로도 불린다. 1974년 성산 패총 발굴 조사 과정에서 성산산성의 성벽이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성벽의 하단부가 층위상으로 조개더미의 상층에 위치하고 있어 조개더미의 폐기 이후에 축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 성산 패총 유물전시관이 설립되어 있다. 성산산성은 문헌에 나타나...
-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조개더미 유물 전시관. 성산은 창원공단 건설시 토취장(土取場)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산을 절토(切土)하는 과정에서 동구·서남구·북구 등 세 곳의 패각층에서 석기류와 골각기류, 토기류, 철기류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이에 1974년 2월부터 5월까지 국립문화재관리국을 중심으로 한 합동발굴팀이 시기가 각기 다른 세 곳의...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성산이 있어 붙여진 명칭으로 ‘성산’은 성산구 내동에 있는 구릉으로 성에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산구는 창원시에 속한 반송동, 중앙동, 상남동, 사파동, 가음정동, 성주동, 웅남동 등 7개 동을 합해 2010년 7월 1일자로 창원시 성산구로 형성되었다. 성산구는 창원 분지의 중앙부에...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성산동은 조개더미가 있는 성산(城山)에서 연유한 이름이다. 성산동에 통합된 정동과 목동의 명칭유래를 보면, 정동(井洞) 혹은 정리(井里)는 본래 진목정(眞木亭)이었는데, 옛날에 온천수가 솟아 나와 각처에서 피부병 환자들이 몰려와 마을 분위기가 좋지 않자 개를 잡아 온정(溫井)에 넣어 이 웅덩이를 없앴다고 전해지며, 그...
-
경상남도 창원시 삼정자동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성주동과 남산동 방향으로 낮고 평평하게 이어진 구릉(94.5m)에 분포한다. 대방동 프리빌리지아파트 앞쪽에 있는 독립된 구릉이다. 2005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창원시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유적 일대의 과수원과 경작지에서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과 중세 및 근세의...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외동은 마을의 서쪽에 있는 내동(內洞)과 짝이 되는 지명으로 ‘밖골’ 혹은 ‘넘골’의 차자(借字)표기이다. 외모삼리(外毛三里)가 나누어져 외동(外洞)과 모삼동(毛三洞)이 생긴 것으로 보기도 한다. 외동은 1912년에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하남면(...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형의 문화재. 문화재는 크게 유형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자연유산으로 분류된다. 유형유산은 역사와 예술, 과학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비명(碑銘), 동굴생활의 흔적, 고고학적 특징을 지닌 건축물·조각·그림이나 이들의 복합물인 유적과 건축술이나 그 동질성, 주변 경관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호구 총수』에 나오는 판어리는 지금 인곡리를 이룬 옛 마을로 추정된다. 판어리는 『호구 총수』와 『구산진 지도』[1972]에서 칠원현 구산면의 방리로 나온다. 이후 광인동으로 바뀌었다가 1914년 인곡리에 통합되었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인곡리에 광인 마을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옛 판어리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자산리에서 자산동으로 개칭되었다. 현재의 행정동인 자산동(玆山洞)은 1958년에 설치되었다. 행정동인 자산동은 법정동인 자산동, 교방동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자산동(玆山洞)은 자산리(玆山里)가 동으로 개칭된 것이다. 자산동은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등장하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호구 총수』에 나오는 성북리(城北里)는 지금 진동리의 성산(城山)마을의 옛 이름으로 추정된다. 성북리는 『호구 총수』에서 진해현 동면에 속한 방리로 나온다. 근대에 이르러 성산리로 바뀌었다가 1914년 진동리에 통합되었다. 『한국 지명 총람 10』[의창]에서 진동리에 성디[城山|城北] 마을이 있다 하였는데 옛...
-
조계룡을 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성씨. 조씨(曺氏)의 본관은 문헌에 10여 본이 전해지고 있지만, 모두 창녕조씨의 분파라는 것이 통설이어서 오늘날에는 사실상 창녕 단본으로 통한다. 창녕조씨의 시조는 조계룡(曺繼龍)으로,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어머니는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禮香)인데 창녕현 고암촌(鼓岩村) 태생이다. 그...
-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삼한 시대에 이르는 조개더미와 야철 유적. 창원역에서 창원터널로 이어지는 창원대로를 따라가다 보면 가음정동 유적군의 남쪽, 높이 49m의 야산인 성산이 보인다. 유적은 성산 정상부 유물전시관이 세워져 있는 성산공원에 위치한다. 성산은 산성이 있는 소구릉으로 남쪽 아래에 불모산에서 발원하여 마산만으로 연결되는 남천이 있...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태봉리에 있는 자연마을. 태봉 마을은 옛 현감의 자손이 출생하면 태어난 아이의 탯줄을 묻은 곳으로,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길이 없으나 구전된 것으로 보면 태를 묻은 곳이라 하여 ‘태봉’으로 이름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태봉리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 총수』에서 진해현 동면 방리로 나와 오늘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