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 출신의 교육자. 권오봉(權五鳳)[1879~1959]은 흥화 학교를 졸업하였다. 백산 상회에 자금을 투자하여 독립운동 기금 모금에도 힘썼다. 1910년에 마산 진전면 오서리에 있는 경행재(敬行齋)에 사립 경행 학교를 설립하고 후진 양성에 공을 들였다. 당시 경행재는 신교육의 전당이자 민족 교육 운동의 요람이었다. 그러나 이 학교는 1927년에 일제가...
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백승인(白承仁)[1899~1970]은 1919년 3월 28일의 창원 진동면(鎭東面) 고현(古懸) 장날 독립 만세 운동과 4월 3일의 삼진 의거(三鎭義擧)를 주도하였다. 그는 3월 1일 서울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가하고 귀향한 변상태(卞相泰)와 동지 권영조(權寧祚), 권태용(權泰容), 권영대(權寧大), 변상섭(卞相攝), 변상헌(卞相憲)...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미군정 산하 행정 총사령관. 이한식(李漢植)[1898~1947]은 1921년 마산의 창신 학교(昌信學校)에서 수학하다가 1922년 중국으로 건너가 서주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930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한식은 남가주 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여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1942년 미육군에 여섯 번 자원했지만 입대하지 못...
일제 강점기 비밀 결사 단체인 조선 국권 회복단의 경상남도 마산 지부. 1915년 1월 조직된 비밀 결사 단체인 조선 국권 회복단은 박상진, 윤상태, 서상권, 배중세, 이시영 등 영남 지역의 자산가·혁신 유림·지식인들이 경상북도 달성군 수성면 안일암[현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항일 비밀 결사를 조직하였다. 조직의 목적은 단군을 받들고 신명을 바쳐 국권 회복 운동을 전개할 것과 만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에 있는 서원. 회계 서원은 조선 중기 인조 시기 증 이조참판(贈吏曹參判)에 책정된 월암(月巖) 권용현을 향사하던 서원이다. 1841년 여러 사람들의 뜻에 따라 권용현의 학문과 행의를 기리기 위하여 서원으로 건립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폐쇄되었다. 이후 한동안 서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었던 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