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은 신라 말기의 학자로 중국과 신라에 모두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그는 신라 말기에 귀국하여 어지러운 당시의 정치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하자 벼슬을 그만두고 남해안 일대를 유랑한 뒤 해인사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그의 유랑 경로 중 마산의 월영대는 매우 의미 있는 곳으로 이후 많은 문사들이 찾아 그를 기리는 시를 남겼다. 고운 최치원은 중국의 황금시...
조선 전기 창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백윤(伯胤). 할아버지는 김수광(金秀光)이고, 아버지는 김석공(金錫貢)이다. 어머니는 태종(太宗)의 증손 제천군(堤川君) 이온(李蒕)의 딸로서 전주이씨(全州李氏)이며, 처는 세종의 손자 부림군(富林君) 이식(李湜)의 딸이다. 김맹손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산남리에 살았다. 음사(蔭仕)로 벼슬에 나아가 장사랑...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서첩(書帖). 『명현간독』Ⅱ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 縣立 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 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
조선 중기 창원부사를 지낸 문신. 박홍미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직재(直哉)·군언(君彦), 호는 관포(灌圃). 처음 이름은 박경립(朴敬立)이다. 박홍미는 15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605년(선조 38)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를 거쳐 1611년(광해군 3) 병조좌랑, 1614년 대동찰방을 지냈고 그 후 정언·지평·수찬·교리·헌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