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창원시 진해구 출신의 독립 운동가. 김잠진(金蠶鎭)[1915~1955]은 창원군 웅동면(熊東面)에서 조맹규(曺孟奎), 조원갑(曺元甲), 이승종(李承鍾), 박남성(朴南誠), 백태식(白泰植)과 함께 ‘웅동 적색 농민 조합(熊東赤色農民組合)’을 조직하고 농민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1931년 12월부터 1932년 3월까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상 강좌를...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농민 운동 단체. 1920년대 중반 이후 농민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농민 운동 단체들이 생겨났다. 특히 1930년대 초반에는 농민 운동 단체가 급격히 증가했다. 총독부의 지원을 받는 개량적 농민 단체에서부터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주도된 혁명적 농민 조합에 이르기까지 그 성격은 다양했다. 농민 운동의 내용에서도 생존권 확보 투쟁에서...
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승종(李承綜)[1907~1969]은 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과학 강좌와 강연을 통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일제의 강압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대안으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따라서 그의 독립 운동의 목적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신사회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주로 창원군 웅...
일제 강점기 진해 지역에서 지주와 동양 척식 주식회사의 횡포에 맞서 소작 관계 개선과 농조 건설을 위한 농민 운동. 지나친 소작료의 징수 고리대의 악용 등 농민들은 늘 수탈의 대상이 되었고 여기에 마름들의 농간과 그들에 의한 소작권의 빈번한 이동으로 소작 농민들의 삶이 매우 힘들어졌다. 이에 지주와 동척의 횡포에 맞서 소작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농민 조합의 건설이 필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