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적은 글을 괘서한 사건. 괘서(掛書)란 벽서라고도 하며, 남을 비방하거나 민심을 선동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보는 곳에 몰래 붙이는 게시물이다. 대부분 발표자의 이름을 숨겼으므로 이를 익명서로 간주하였으며, 괘서사건은 역대 왕조를 통하여 엄격한 규제를 단행하였으나 빈번하게 일어났다. 괘서는 조정에 대하여 불만과 불평을 가진 백성...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아버지는 황석기(黃石奇)이고, 아들은 황윤서(黃允瑞)이다. 황상은 충혜왕 때 호군이 되었으며, 공민왕 초에 밀직부사에 제수되고 추충익찬공신(推忠翊贊功臣)에 봉해졌다. 1354년(공민왕 3) 유탁(柳濯)을 따라 원나라에 가서 장사성(張士誠)을 토벌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돌아와서 지추밀원사가 되었다. 1356년 적신 기철(奇轍)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