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마을에서는 오래 옛날부터 2004년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서원먼당이나 마을회관 앞 공터(빈 논)에서 마을 주민이 모여 달집태우기를 해왔으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마을 사정으로 달집태우기가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2008년 2월 21일 석산마을 경로회장 김기수 옹이 달집태우기를 하자고 주장하면서 다시 행사가 이루어졌다. 김기수 옹은 1962년...
충주지씨 다음으로 1500년대 중기에 석산마을로 들어온 성씨는 전의이씨(全義李氏)이다. 석산마을에 들어온 전의이씨 입향조는 이옥성(李玉成)이다. 이옥성은 사헌부감찰을 지낸 후 만년에 둘째 아들 이명하(李明河)[강계부사 역임]와 함께 석산마을로 들어왔다. 그 전에 전의이씨 13세손인 이승간(李承幹)은 조선 태종 때 좌의정을 지낸 하륜의 둘째 사위로, 경상남도 진...
석산마을의 김성문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다녀온 뒤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농사만을 지으며 살고 있다. 현재 석산마을 이장 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마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경작하고 있다. 더불어 부인 수천댁(공영선)은 2008년 12월까지 약 20년간 부녀회장 직을 맡아 마을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성문 씨 부부가 경작하는 땅은 총 41653.08㎡로...
사람을 부르는 호칭 중 이름 이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호(號)와 택호(宅號)이다. 석산마을에서도 사람을 부르는 데 호와 택호를 주로 사용한다. 호는 자신이 스스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붙이거나 스승 또는 친구들이 붙여 주는 일종의 별명 같은 것이다. 허물없이 사용하기 위하여 자(字) 이외에 별도로 짓는다. 간혹 해당자의 거주지 원근에 거주하는 명문장가 또는 인격과 학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