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
-
경상남도 창원시에 묘소가 있는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희범(希範), 호는 정성헌(靖醒軒). 초명은 관(館)으로 왕이 직접 내린 이름이다. 아버지는 사인(舍人) 김용직(金容直)이다. 김관[1250~1345]은 1266년에 명경과에 급제한 뒤 교서부를 거쳐 직한림원이 되어 안향(安珦)과 학문을 논하며 남다른 교분을 나누었다. 1270년 삼별...
-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정무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김녕은 지금의 김해(金海)를 가리키는 말이다. 김녕 김씨의 시조는 김시흥(金時興)으로, 신라 경순의 넷째 아들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이니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39세손이다. 이와 같이 김녕 김씨는 경주 김씨에서 번져 나온 씨성의 하나다. 고려 시대 평장사 김시흥이...
-
조선 중기 창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형숙(亨叔). 금산(琴山) 김귀(金龜)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관(金灌)이고, 어머니는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신잠(辛岑)의 딸로서 영산신씨(靈山辛氏)이다. 김우운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화양리 화목마을에 살았다. 임진왜란 때 직장(直長)으로 있으면서 공을 세워 선무원종1등공신에 녹훈되었다. 벼슬은 동지중추...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각 소종별로 입향조를 달리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인구수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 대표 성씨의 하나인 김해 김씨는 파 갈림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큰 파만 따지더라도 김녕군 휘 목경파(牧卿派), 목사공 휘 준파(樽派), 판도판서 문정공 휘 관파(管派) 등 12개나 되고, 또 각 파마다 다시 파 갈림이 되는 바, 이를테면 판도 판서 문정공 후 관...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유학 교육과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 서원은 조선 시대에 발달한 사립 고등 교육 기관이다. 창원 지역은 15세기 초에 이미 도호부로 편제되어 중부 경남의 행정과 학문 거점 기능을 하였다. 지역 특성상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을 한 유학자와, 조선 후기 정계 진출로가 막힌 향촌 사림 학자들의 덕행을 기리는 서원이 많다. 창원 지역에...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 있는 김해 김씨 문중 서원. 저산 서원은 현대에 건립된 서원으로서, 고려 후기 문신인 김관(金菅)을 주향으로 하여, 김문숙(金文淑)·김항(金伉)·김서(金湑) 등을 배향하고 있다. 김관은 안향과 도의로 사귀어, 함께 충선왕을 호종하여 원의 수도에 머물면서 주자학을 연구하고 고려에 도입하였다. 충혜왕과 충목왕 때도 외교와 정치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