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금산리는 ‘금산(琴山)’에서 연유하는 지명일 것이다. 금산의 ‘금(琴)’은 지모신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인 ‘금’과 ‘산(山)’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금(琴)’의 자음이 ‘금’이고 ‘산(山)’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금산은 ‘지...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단계리의 ‘단(丹)’은 서를 뜻하는 ‘’을,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丹)’의 옛 훈이 ‘다’이고, ‘계(溪)’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계리는 ‘서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인접하고 있는 송...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 내단계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동헌 터. 동헌은 지방 관아에서 고을 원이나 감사·병사·수사 및 그 밖의 수령들이 공사(公事)를 처리하던 관아시설을 말한다. 단계리 전 동헌 터는 내단계마을 배후에 위치한 동헌 터라 불리는 조선시대 건물지이다. 단계리는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단계동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본래 자여역이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이름은 우항리(牛項里)였다. 우항리의 ‘우(牛)’는 ‘소’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이고, ‘항(項)’은 ‘목’을 위한 차자이다. ‘우(牛)’의 훈이 소이고, ‘항(項)’의 훈이 ‘목’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소목’의 ‘소’는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행태이고, ‘목’은 고개를 뜻할 것으로 생각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룡리의 마(馬)는 중심을 뜻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마의 훈이 ‘’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용(龍)은 마로 차자표기된 ‘~’라는 음가를 첨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의 옛 훈이 ‘미’ 혹은 ‘미르’였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
모산마을이 언제 형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문헌과 구전을 통해 그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 모산리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문헌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년)이다. 여기에는 김해도호부 대산면에 속한 모산리(牟山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로 보아 모산마을은 조선 후기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서도 2백여 년 전에 김해김씨(金海金氏)가 최초로 입향하...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행정구역 개편전의 이름인 명곡동(明谷洞)에서 ‘명(明)’자와 서곡동(西谷洞)에서 ‘서(西)’자의 각 한 글자를 따서 명서동이 되었다. 명곡(明谷)의 ‘명(明)’은 서를 뜻하는 ‘~’의 변이형태 ‘발’을,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로 생각된다. ‘명(明)’의 훈이 ‘밝다’이고 ‘곡(谷)’의 훈이...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동에 있던 목동의 옛 이름. 목리는 창원시 목동의 이전 이름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창원공단이 조성되면서 마을과 농경지는 공단부지로 변했고, 목동이라는 이름도 1989년까지 유지되다가 그 마저도 사라졌다. 목리의 오래전 이름인 진목리(眞木里)는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에 따르면, ‘정남(正南)에 형성된 마을’을 뜻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무성리의 ‘무(武)’는 중심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무(武)’를, ‘성(城)’은 고개를 뜻하는 ‘재’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무(武)’의 자음이 ‘무’이고 ‘성(城)’의 훈이 ‘잣’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성리는 ‘무성(武城)’을 차자표기한 ‘중심이 되는...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무점리의 ‘무(武)’는 중심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점(店)’은 ‘주막’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점’의 훈에 ‘주막’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점리는 ‘중심이 되는 곳에 있는 주막’에서 연유하는 지명이라고 생각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강리의 ‘봉(鳳)’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강(岡)’은 산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이다. ‘강(岡)’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봉강리는 ‘동쪽에 있는 산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그...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봉림사(鳳林寺)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봉림사는 진경대사(眞鏡大師)가 명명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봉림산과 봉림사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봉림리(鳳林里)가 보인다. 당시 남면(南面) 도상일운(道上一運)에 속해 있었다. 봉림리는 그 후 봉림리...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산리의 ‘봉산(鳳山)’에서 연유한 지명으로 보인다. 봉산의 ‘봉(鳳)’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산’은 ‘뫼’를 표시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鳳)’의 훈이 ‘새’이고, ‘산(山)’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봉산리는 ‘동쪽에 있는 산...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곡동은 한자말 지명으로, 서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란 뜻이다. 서곡동은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처음으로 나온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부내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지이리(西只耳里)와 부내면(府內面) 명곡리(明谷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송정리의 ‘송’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솔’을, ‘정(丁)’과 ‘정(亭)’은 등성이를 뜻하는 ‘등’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송(松)’의 훈이 ‘솔’이고, ‘정(丁)’과 ‘정(亭)’의 옛 자음이 ‘뎡’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송정리는 ‘동쪽에 있는 등성...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우암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곡이란 지명은 원래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신곡과 인접한 용등마을은 200여 년 전 동리가 없어져 저습지가 되었다가 일본인들에 의해 개척되어 마을이 다시 형성되었다. 이 후 용등마을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신곡이라 한 것으로 보인다. 신곡이 속한 우암리는 『구한...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대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산리는 갈전(葛田)마을과 승산(承山)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승산마을을 일명 신죽골이라고 한다. 성산김씨가 많이 살고 있었으며, 이 집안에서 벼슬을 하여 새로 집을 지었다는 뜻에서 신죽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승산리(承山里)의 승은 북을 뜻하는 ‘~’를, 산은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용동의 ‘용(龍)’은 중심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미’ 혹은 ‘미르’를, ‘동(洞)’은 마을을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의 훈이 ‘미’ 혹은 ‘미르’이고, ‘동’이 마을을 뜻하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용동은 ‘중심이 되는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용정리의 ‘용정(龍井)’은 용정동의 ‘용정(用丁)’의 또 다른 표기로 생각된다. 용정동(用丁洞)의 ‘용(用)’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쓸’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用)’의 훈이 ‘쓰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용정(用丁)’은 송정리의...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등리에서 ‘유(柳)’는 ‘버들’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유(柳)’의 훈이 ‘버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등(等)’은 ‘유(柳)’로 차자표기된 ‘버들’의 ‘들’이라는 음가를 첨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차자표기에서 ‘등(等)’은 ‘든’이나 ‘들’을 표기하기 위한...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제동리는 『창원시사(昌原市史)』에는 재동리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오자(誤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제동리의 ‘제(齊)’는 남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고’를, ‘동(洞)’은 마을을 뜻하는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제(齊)’의 옛 훈에 ‘화(和)’를 뜻하는 ‘고다’가 있고, ‘동’은...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죽동리와 관련된 문헌 기록으로는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기록된 죽동동(竹東洞),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에 기록된 죽동리 등으로, 죽동리와 노촌리 일부가 합쳐져 죽동리가 되었다고 한다. 죽동리의 ‘동리(東里)’는 금산리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죽(竹)’은 동리라는 지명이...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차상리·용산리·용원리를 병합하고 차상리와 용산리의 첫 음절을 따서 차룡리라 하였다. 차룡리로 병합되기 전의 관련한 기록은 차상리의 경우『호구총수(戶口總數)』에 차의상리(車衣上里)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후에 간행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와 『교남지(嶠南誌)』에는 차상리로 되어 있다. 그런데 『...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대용식으로 이용되는 특산물. 감서·단고구마라고도 하는 고구마는 한국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식물로서 줄기는 길게 땅바닥을 따라 뻗으면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어긋나고 잎의 모양은 심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즙이 나온다. 줄기 밑쪽의 잎자루 기부에서 뿌리를 내는데, 그 일부가 땅 속에서 커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된다. 이 뿌리...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화곡리(花谷里)와 고양리(高陽里)에서 ‘화(花)’자와 ‘양(陽)’를 따 ‘화양(花陽)’이 되었다. 화양리는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처음으로 나오고, 곡목리도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처음으로 보인다. 창원도호부 동쪽 곡목리에 임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