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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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영어공식명칭 | Geological Feature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전영 |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질의 분포 및 각론.
[개설]
충청남도 부여군 지역에는 크게 선캄브리아기,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 신생대 제4기의 세 지질시대의 암석층이 분포한다. 부여군 지역 안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시대인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암석으로는 운모편암과 편마암이 있다. 운모편암은 부여군의 북서부 외산면과 은산면에, 남부 지역인 양화면, 동부 지역인 석성면에 분포한다. 반면 편마암은 부여군에서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는 암석 중 하나이며, 부여군의 북부 지역인 은산면, 서부 지역인 홍산면, 옥산면, 남부 지역인 충화면, 임천면, 양화면 일대에 분포한다.
그 후 중생대 쥐라기에 외산면과 내산면 지역 위에 퇴적암인 남포층군이 분포하였다. 남포층군은 부정합적으로 퇴적되었다. 쥐라기의 화강암류 또한 분포하고 있는데, 화강암은 부여군의 동부 지역인 부여읍, 초촌면, 중부 지역인 규암면, 장암면, 구룡면, 서부 지역인 홍산면에 고루 분포한다. 화강암은 대보조산운동으로 인하여 형성된 대보심성암류인 대보화강암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대보화강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성암이라고 할 수 있다. 중생대 백악기의 공주층군은 부여군의 동남부 지역인 석성면과 세도면 일대에 널리 분포한다. 마지막으로 신생대 제4기의 충적층은 부여군의 중앙인 규암면, 구룡면, 남면, 장암면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시기별 암석층 구성]
시기적으로는 크게 세 지질시대에 부여군의 지질이 형성되었고, 암석층으로 보면 크게 여섯 가지, 즉 운모편암, 편마암, 남포층군, 화강암류, 공주층군, 충적층의 암석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여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선캄브리아기의 운모편암은 주로 흑운모편암, 견운모편암, 흑운모·견운모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모편암은 암석에서의 광물이 평행하게 배열되어 나타나는 편리가 잘 발달한다. 또한 편마암과 경계부에서 점이하여 나타나거나 편마암의 관입으로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층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습곡이 발견된다.
둘째, 부여군 지역에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은 화강편마암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호상편마암도 나타난다. 화강편마암은 흑운모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흑운모 화강편마암은 흑운모 등의 유색 광물로 인한 검은색 줄과 무색 광물로 인한 흰색 줄이 번갈아 나타나는 평행한 층인 편마 구조가 두드러진다. 흑운모 화강편마암은 주로 석영, 장석, 흑운모로 구성되어 있다. 호상편마암은 색이 다른 광물들이 평행하게 배열되어 층상으로 만들어지는 호상 구조를 이루는 것이 큰 특징이다. 호상편마암은 주로 석영, 정장석, 미사장석, 사장석, 흑운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부여군 지역에 분포하는 중생대 쥐라기의 남포층군은 제일 하층으로부터 역암 위주의 월명산층, 사암·역암·셰일·석탄으로 구성된 아미산층, 역암·사암·셰일로 구성된 조계리층, 사암·셰일·석탄으로 구성된 백운사층, 역암·사암·셰일로 구성된 성주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포층군이 분포하는 지역에는 단층이 발달되어 있다.
넷째, 부여군 지역에 분포하는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는 대보화강암이라고 불리며,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광물 결정의 직경이 5㎜ 이상으로 구성된 조립 조직과 동일 암석에서 광물 결정의 크기가 거의 동일한 등립 조직의 특징을 보인다.
다섯째, 부여군 지역에 분포하는 공주층군은 적색의 역암, 사암, 셰일로 구성되어 있는 퇴적암층이다. 특히 중생대 백악기의 공주층군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 및 편마암,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와 분포 위치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