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있는 자연 마을. 게레울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첫째, ‘계리월(鷄里月)’이 바뀌어 된 말로 보는 설이다. 이는 닭이 아름다운 달을 보고 울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한자를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둘째, ‘계리월’은 ‘게레울’의 잘못된 표기로 그 어원을 ‘골의울’로 보는 설이다. ‘골의울’이 ‘고래울’로, 이것...
-
경기도 부천시 전역에서 행해졌던 음력 11월에 집안의 액을 몰아내는 동지팥죽을 쑤어 먹는 민속 명절. 동지는 일년 12달을 24절기로 나누어 스물두 번째 절기이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오정, 시우물, 멧마루, 고리울, 강상골, 여월, 까치울, 성골, 조마루, 겉저리, 도당, 장말, 먹적골, 산우물, 솔안말, 서촌말, 산골, 양안말, 진말, 깊은구지...
-
경기도 부천 지역의 전통 취락 형성과 관련된 자연 환경과 인간의 길흉화복 관계. 풍수지리는 어떤 지역의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 데 알맞은 장소를 구하는 이론이다. 즉 일정한 경로를 따라 땅속에 돌아다니는 생기(生氣)를 사람이 접함으로써 복을 얻고 화를 피하자는 것으로 도성·절·집·무덤 등을 만드는데 있어 지상(地相)을 판단하는 지침...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천은 산에서 시작된 자연 하천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해 없어진 내를 다시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
-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에 있는 산. 함박산은 ‘크고 밝게 빛나는 산’이라는 신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뫼가 바로 함박산의 어원으로 ‘한’은 ‘크다’라는 뜻이다. ‘’은 ‘밝은, 빛나는’의 뜻으로 삼한시대 이전 태양신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이던 말이다. 뫼는 산을 지칭하는 말이므로 족장들이 살고 있던 신성한 마을의 뒷산을 가리켜 함박산이라고 명명했다. 한자로 함박산(咸朴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