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얕은 등성이. 고래당이 있던 구렁목고개[여울에서 당아래마을로 가는 고갯길]가 울창한 산림 지역이어서 대낮에도 늑대가 출몰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래당을 고려장에서 나온 말로 보는 경우도 있다. 봉골과 여월동 안동네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김포국제공항으로 통하는 국도에 있는 원미동과 여진동 경계까지의 밋밋한 원미산의 얕은 등성이를 고래당이라고 한다. 고래당의...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고개. 사루개의 ‘사루’는 어원이 ‘살’이다. ‘살’은 ‘물가’라는 뜻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살우, 사루로 발음이 변하였다. ‘개’는 포구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그러므로 사루개는 ‘물가 위에 있는 포구’를 뜻한다. 사루개에서 건너다보면 까치울 삼태기산이 바로 보인다. 서해의 조수가 밀려들 때면 삼태기산 아래까지 차오르는 물길을 따라 배를 띄웠을 것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