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김포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사역에서 모아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해갔지.” 일본으로 수출하는 미곡에 대한 검사의 필요성은 이미 1910년 이전부터 제기되어 1909년 목포상업회의소가 독자적으로 수출현미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어 총독부도 미곡검사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1913년 6월 각 도장관에게 통첩하여 지방행정기관의 감독 하에 상업회의소...
1937년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경기도 부천군 소사면에 세운 미곡검사소.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이후 만주사변, 중일전쟁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전시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하여 1936년 조선총독부는 칙령 제264호로 각 지방에 광역 단위로 미곡검사소, 군과 면 단위로 지소 및 출장소를 설치하였다. 이에 따라 김포평야와 부천평야에서 생산되는 미곡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