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골짜기. 『조선지지자료』에 가마골[釜谷]은 나오지 않고 가마골들[釜坪]만 표기되어 있다. 가마골은 가마가 있던 곳이 아니다. 가마는 금·감·검·곰·가막·감악·거물·금마·검암·고음·고모 등과 같이 ‘크다·위대하다·으뜸이다·신성하다’의 뜻으로 쓰였다. 그러므로 가마골의 어원은 감골에서 찾을 수 있다. 감골이란 크고 신성한 골짜기를 말한다. 가마골은 능미 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던 들. ‘가마골들’은 『조선지지자료』에 ‘부평(釜坪)’으로 되어 있다. ‘부(釜)’란 ‘가마’를 가리키며, ‘가마’는 ‘족장’을 가리킨다. 삼한시대의 ‘족장’은 천신제나 지신제를 지내는 신성한 존재였다. 그러므로 ‘가마’는 ‘크다·위대하다·으뜸이다·신성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가마골들’은 ‘크고 신성한 골짜기(가마골)’에 들판의 ‘들’이 붙...
경기도 부천시 중동과 상2동의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상동호수공원 일원에서 매년 8~9월 열리는 농악공연. 오정농악공연은 부천 지역에 전해 오는 풍물판굿인 오정농악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1992년부터 부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오정농악이란 경기도·충청남도·충청북도 지역의 전통 농악인 웃다리풍물 중 예전 부천시 오정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웃다리풍물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