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하면서 부른 여성 노동요. 「바느질 노래」와 같이 부천 지역 일원에서 구전되고 있는 민요는 노동요 중에서도 여성 노동요가 중심이 되고 있다. 다른 노동요나 비기능요가 거의 없는 이유는 서울, 인천과 같은 도시와 인접해 있어 일찍 소멸되거나 미처 채록하지 못한 때문인 것 같다. 「바느질 노래」는 여성 노동요 중에서도 작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
-
1760년 부평부에서 만든 부평의 고지도. 1760년 『여지도서(輿地圖書)』의 편찬 지침에 따라 부평부에서 만든 지도이다. 「부평부지도」는 31㎝×41㎝의 크기로 목판본이다. 「부평부지도」의 범위는 오늘날 인천광역시 부평구·계양구·서구의 일부, 부천시,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부에 해당한다. 지도에는 읍내의 건물 배치 등은 모두 생략되고 산줄기와 물줄기, 교통로를 중심으로 표시되어 있...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행해지는 장말도당굿에서 부르던 무가. 「어둥이 놀이」는 장말도당굿의 절차 중 뒷전이라는 굿거리에서 불리던 무가이다.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은 중동에서 장씨 마을을 형성하면서 집안 대대로 조상신을 숭배하는 민속과 당골무(巫)가 가세하면서 지역적인 도당굿으로 발전해온 민속굿이다. 「어둥이 놀이」라고 일컬어지는 뒷전은...
-
경기도 부천시 상2동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반 주간 신문. 『부천자치신문』은 부천시의 전반적인 행정 상황 및 시정과 의정, 각종 사건 등 지역 주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알 권리를 제공하고, 올바른 여론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부천자치신문』의 판형은 대판으로 매주 토요일 12면을 발행하고 있다. 『부천자치신문』은 뉴스, 라이프, 벼룩시장, 지역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
-
1902년 경기도 부천 출신의 외교관 이종응이 한문으로 쓴 영국 기행 일기. 『서사록(西槎錄)』이란 서양에 배를 타고 갔다 온 기록이란 뜻이다. 이종응(李鍾應)[1853~1920]은 부천시 소사본1동 웃소새에 100여 년 전 이주한 전주이씨 덕흥대원군 후손이다. 1권 1책의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21.5㎝, 세로 30㎝이다. 총 68쪽으로 매면은 12행이며, 1행은 21자...
-
1902년 경기도 부천 출신의 외교관 이종응이 한글로 쓴 가사체 영국 기행 일기. 이종응(李鍾應)[1853~1920]은 부천시 소사본1동 웃소새에 100여 년 전 이주한 전주이씨 덕흥대원군 후손이다. 1권 1책의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21.5㎝, 세로 30㎝이다. 총 416행 60쪽으로 매면은 8언 절구로 된 8행이다. 이종응이 한국외교사절단으로서 1902년 6월 26일에...
-
1990년에 안정효가 쓴 장편 소설.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6·25전쟁 중 미군 부대가 들어오면서 한국의 전통 마을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그린 안정효의 장편 소설이다. 장길수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부천군 심곡리[현 심곡동]에서 작가의 전쟁 피난 체험이 결정적 모티프로 작용하고 있다. 1964년 대학 시절 『밤나무집』이라는 제목으로 쓰기 시작하였다가, 작가가...
-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벌어진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으로, 부천 지역도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도 서울과 인접했기에 서울 방어와 탈환을 위한 공방전이 전개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을...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예술가이자 서예가, 시민운동가. 아버지는 강달영이고 어머니는 윤우희이다. 아버지 강달영은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뛰어난 서예 실력과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한다. 강희대는 1957년 전라북도 줄포 출신의 이덕순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강창규, 강영규]을 두었다....
-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에서 경기도 부천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연결되는 고속 국도. 경인고속국도는 서울과 인천 사이에 급증하는 수송 수요에 대비하여 건설된 한국 최초의 고속국도이다. 1967년 3월 24일에 착공하여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개통되다가 1999년 서인천IC~인천IC 구간까지 확장되었다. 길이 23.9㎞, 너비 20.4m, 왕복 6~8차선이다. 왕복 6차선은...
-
도시인들을 끌어들여 신시가지를 형성한 춘의동 봄빛이 가득했던 겉저리에 공단 바람이 불어 닥친 것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해방 후 춘의동 입구 마을인 겉저리와 양지마을 사이 평지에 삼보판지를 비롯한 유니온 백시멘트, 신흥정밀, 극광전기, 낫소 등의 공장들이 들어섰다. 춘의동의 공업화는 중앙로가 뚫리면서 가속화되었는데, 이 때문에 겉저리 주민들의 집이 헐려서 중동 쪽 논에다...
-
경기도 부천시가 후원하고 부천예총이 주최, 경인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여 매년 4월 초 개최되는 만 18세부터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 자격이 주어지는 전국 미술(평면, 입체, 서예, 문인화)공모전. 도원미술제가 복사골미술대전으로 개칭되면서 부천시 주최, 부천문화원 주관의 부천 관내 대회로 1984년 제1회가 치러졌다. 복사골미술대전은 한국 미술의 새로운 방향 제시와 발전을...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서 송내동까지 연결되는 철도. 경인선은 인천을 기점으로 소사를 거쳐 서울을 잇는 한국 최초의 철도이다. 인천 우각현에서 시작하여 소사역을 중간 기점으로 하고 노량진까지 연결되는 철도를 1899년 준공하여 개통하였다. 소사역[현 부천역]을 설치한 것은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산출되는 농산물을 적재에 운송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므로 일찍부터 부천은 교통의 요충지...
-
경기도 부천시 송내2동에 있는 경인지방통계청 산하 기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부천시와 광명시·시흥시·김포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역 통계 자료를 생산하여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5년 2월 경기통계사무소 소속 하에 인천복무위탁으로 개설되었다. 1998년 7월 재정경제부령 제28호에 의거, 경기통계사무소 부천출장소가 개소하였으며, 2002년 12월 현...
-
“옛날에 경인 가는 철도가 여기 있잖아요. 경인 가는 철로에서 사람이 많이 다치고 죽었어요.” 송내동 주변으로 경인철도가 생기고 기업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이 급증하게 되었다. 특히 송내동은 경인철도가 인접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는데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담벼락 등의 장치들이 마련되지 않아서 항상 위험한 상...
-
“경인철도 소사역에서 자유시장 방면으로 나오면 지금도 옛날풍의 청과물 상점들을 만날 수 있지요.” 부천은 수도 서울과 항도 인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899년 9월 경인철도가 개통되면서부터 상공업지역으로 발전할 지리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부천은 단지 복숭아 산지로만 유명할 뿐 농산물을 제외한 큰 규모의 유통활동은 거의 이루...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 부천시는 서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나라 안팎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과 관련 분야 기업 및 연구 시설이 밀집된 국내 최대의 산업 집적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통과 물류의 편리성 측면에서 보면 부천시는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든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
-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서 계수동까지 연결되는 도로. 계수대로는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구간에 신설될 예정인 도로이다. 시흥시 계수동[0.87㎞]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3.97㎞]을 잇는 부천시 구간은 범박동 산 9번지를 기점으로 계수동 372-2번지까지 1.63㎞에 이른다. 계수대로의 건설을 통해 과밀한 경인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경인로 일대...
-
고려시대 부천의 옛 이름. 계양은 계수나무를 뜻하는 ‘계’자와 회양목을 뜻하는 ‘양’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계양이라는 지명은 주부토, 장제, 수주, 안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쓰인 부천 지역의 행정지명이다. 계양이란 지명은 고려시대에 부천 지역이 계양도호부가 되면서 처음 쓰였으나, 지금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계양산에서 명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뿐 과거 계양으로 불렸던 부천시...
-
고려 후기 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부천 지역이 중앙정부에 정치적으로 종속되어 행정지배를 받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였다. 940년(태조 23) 지방의 명호를 고칠 때 수주(樹州)로 개명된 후 995년(성종 14) 지방관이 처음으로 부임한 부천 지역은 정치적·군사적 중요도에 따라 안남도호부·계양도호부·길주목·부평부 등 읍호의 승강이 반복되었다. 계양도호부 시기에 인천의...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고강동의 옛 지명은 고리울[古里洞]과 강장골[康莊谷]에서 유래되었다. 이 지역은 주로 높은 야산과 논, 밭을 갖춘 고을[谷]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앞으로는 서쪽으로 부평 평야, 뒤로는 동쪽 서울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관악산, 북쪽으로는 한강을 굽어보는 곳에 위치하였다. 고리울 내에 옛 마을 이름을 보면 강장골을 중심으로 강상골, 능골[陵谷], 아랫말[아...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경기도 부천 지역의 고등학교는 보통 교육을 주로 실시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전문 교육을 주로 실시하는 전문계(실업계) 고등학교,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 구분된다. 수업 연한은 보통 3년이다. 경기도 부천 지역에 처음 설립된 고등학교는 1954년 부천 약대동에 설립된 소사농업고등학교로 현 부천공업고등학교의 전신이다. 일반...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부천 지역 역사. 936년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940년(태조 23) 전국에 있는 지방 군현의 지명을 바꿨다. 이때 부천의 지명도 장제군에서 수주(樹州)로 개칭되었다. 995년(성종 14)에는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지방관을 파견하였다. 이때 수주에도 단련사(團練使)라는 지방관이 파견되었다. 115...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제작 과정에서 많은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청동기시대에 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과 강력한 지배 권력이 존재했음을 암시하는 증거로 이해된다. 구조는 형태에 따라 크게 탁자식·지석식·개석식의 3가지로 구분된다. 탁자식은 한반도 중부 이북 지방에 집중되어 있으며, 북방식이라고도 한...
-
조선 중기 부천 지역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직경(直卿). 아버지는 돈용교위(敦勇校尉)와 행충무위부사과(行忠武衛副司果)를 지낸 공은남(貢殷男)이다. 공신국(貢藎國)은 1586년(선조 19)에 부천의 옛 지역인 부평도호부에서 태어났다. 1610년(광해군 2)에 실시된 식년시 생원과에서 병과 49위로 급제하여 생원이 되었다....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시민들의 보건·휴양·놀이 등을 위하여 설치한 시설이나 공공 녹지. 서울과 인천의 사이에 위치한 부천시는 주거, 상업, 공업 지역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이에 따른 인구의 증가와 급속한 도시 성장에 따라 도시 환경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부천시에서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 공원 녹지 체계를 재정비하고자 2012년 7월 ‘2020년 부천시 공원...
-
물이 고픈 춘의동 “수돗물 목욕합니다“라고 써 붙인 목욕탕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1986년까지도 이 시의 상수도 사정은 여간 나쁜 것이 아니었다. 인천시에서 쓰는 물을 하루에 이만 톤씩 얻어 쓰다가 물이 너무 모자라자 안산시에서도 하루에 삼만 오천 톤을 얻어다 썼는데 그러다보니 하루걸러 수돗물이 나오고 높은 곳에서는 밤에만 쫄쫄거리다 말아 주민들이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1982년...
-
경기도 부천시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인구 및 산업의 과도한 집중을 억제하는 지역. 과밀억제권역이라 함은 인구 및 산업이 과도하게 집중되었거나 집중될 우려가 있어 인구 및 산업의 이전 또는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시·도별 공업 지역의 총 면적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공업 지역을 폐쇄하고 다른 위치에 공업 지역을 대체·지정하는 것이 허용되는데, 이 경우 건설교통부...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1. 고려 시대 1914년에 부천이라는 행정명이 탄생하기 전까지 부천 지역의 교육은 부평(富平)[조선 시대에는 부평 도호부(富平 都護府)로 불리다 대한 제국 시기 부평군으로 불림]이 관할하였다. 고려 시대 부천 지역에는 향교가 없었으나 이후 부평 향교(富平 鄕校) 가 부천 지역...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나 단체. 부천시에 있는 교육 기관은 2010년 현재 유치원 113개, 초등학교 62개 교, 중학교 32개 교, 고등학교 27개 교, 특수학교 4개 교, 평생 교육 시설 5개 교로 총 193,854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또한 4년제 대학은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가 있으며, 2년제 대학은 부...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교통망과 교통 현황. 부천 지역은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일찍부터 근대적인 교통 시설의 혜택을 받았다. 1899년(고종 36) 인천에서 소사[지금의 부천], 노량진으로 연결되는 경인 철도가 개통되면서 소사역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1908년(고종 43) 부천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를 시작하면서 취락과 상권이 형성되었다. 더욱이...
-
경기도 부천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괴안동까지 연결되는 일반 국도. 국도46호선은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인천광역시에서 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도로이다. 전체 길이 100m 이상의 장대교가 24개 소, 소교량 53개 소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1987년 완공한 마치터널, 강원도 춘천시에 1993년 완공한 추곡터널, 1989년의 하행선과 1994년의...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복사골문학회 산하 시 동인. 굴포시동인은 1990년대 후반 복사골문화센터 문화교실 문예창작반에서 수업을 같이 했던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문학의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여류시인들의 창작과 작품 발표를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굴포(掘浦)란 인천, 김포를 경유해서 서해에서 곧바로 한강으로 배가 드나들도록 조선시대에 만든 운하 이름이다. 2000년 초 복사골문학...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철마산 북동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부천시를 거치고 김포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굴포라는 명칭은 자연 하천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하천이 없는 곳을 인공적으로 파서 하천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굴포천은 조선 중종 때 삼남 지방에서 곡물 등을 싣고 강화도로 이동하는 배가 강화도 손돌목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이 뱃길을 피해 더 안전하게 운반할...
-
경기도 부천 지역의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예금 등에 의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기업 또는 개인에게 대부하거나 증권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총칭해서 금융 기관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금융 기관은 중앙 은행인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일반 은행과 특수 은행 등의 은행 금융 기관과 투자 금융 회사, 종합 금융 회사, 상호신용금고, 신용 협동 기구, 투자 신탁 회사, 증권 회사...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기후를 형성하는 대기의 성질을 기후 요소라 하며, 기온·강수·바람·습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부천의 기후 요소의 공간적 분포와 시간적 변화에 따른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부천 지역의 기후를 알 수 있다. 부천 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천과 서울의 중간에 형성된 산맥의 구릉지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비교적 아늑하...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자연 마을. 『조선지지자료』에는 내촌리(內村里)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내동이 삼정이나 약대, 도당에 비해 뒤늦게 생긴 동네임을 보여준다. 우리말로 안말이지만 동네 이름이 내촌주막과 육형제마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내촌의 옛 말은 안말·안약대이다. 안쪽에 위치한 약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내촌주막은 땅 이름으로 보아 부평으로 가는 대장 한다리, 약대...
-
경기도 부천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인류가 정착 생활을 한 때부터 시작된 최초의 원시 산업으로 여러 산업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농업이라 함은 토지를 이용하여 유용한 식물을 재배하거나 유용한 동물을 사양하여 획득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부천의 농업은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변천과 궤를 같이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광...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도로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면서 인간·우마차·차량 등의 이동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생산과 유통 등 경제적 기능뿐 아니라 정치적·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역도(驛道)가 조성되었고,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발전하였다. 일제...
-
“광활한 김포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사역에서 모아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해갔지.” 일본으로 수출하는 미곡에 대한 검사의 필요성은 이미 1910년 이전부터 제기되어 1909년 목포상업회의소가 독자적으로 수출현미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어 총독부도 미곡검사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1913년 6월 각 도장관에게 통첩하여 지방행정기관의 감독 하에 상업회의소...
-
경기도 부천시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부천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과거의 생태 환경이 파괴되었고, 현존하고 있는 녹지공간은 대부분 인공적으로 개발된 곳이다. 원래 비교적 산세가 낮은 산이 많은 부천이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어 뉴타운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으면서, 기존의 자연 환경마저 파괴되어 현재 부천시에 특별히 보호 동물로 지정된 동물의 서식 여부에 대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주상 복합 아파트. 2004년 11월 대덕건설에서 지은 주상 복합 아파트인 리파인빌은 20층 건물 1개 동으로 면적별 세대 수는 62.81㎡ 102세대, 112.4㎡ 136세대 등 총 238세대가 살고 있다. 현관 구조는 계단식, 난방 방식은 지역 난방, 연료는 LP 가스를 사용한다. 35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경인선 송내역에서 버스로 10분 거...
-
복숭아 통조림 열풍이 불어 닥친 송내동 복숭아를 수확하는 작업은 매우 고된 일이다. 정직하고 꾸준한 관리가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벼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서 함께 모내기를 하고 벼를 베듯이 복숭아수확 또한 여러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 시기를 맞춰 과일을 수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장마라도 조금 길어지면 수확 적기를 놓쳐 일 년 간...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 부천 문학은 수주 변영로를 효시로 김영달, 장종태, 최은휴 등을 거치면서 싹트기 시작했고, 1970년대 이석인, 구자룡, 유영자, 이재인, 김정오, 김연식, 이병기가 그 뒤를 이으면서 발전했다.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창립, 부천문우회와 복사골 문학회 창립, 문학동인 등이 발간되면서 부천 문학이 크게...
-
고구려시대 인천광역시의 옛 이름. 미추홀은 문헌에 나타나는 인천 최초의 지명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백제본기」 백제 시조 온조왕 즉위년조에 따르면, 부여계 고구려 유민인 온조와 비류가 남하하여 온조는 위례성에 나라를 세우고, 비류는 미추홀에 나라를 세웠다. 또한 미추홀은 지금의 인주(仁州)라는 기록이 있어 미추홀이 인천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인천 인근에 있던 부평과 부천...
-
일제강점기 활동한 부천 지역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죽산(竹山)이며, 호는 지봉(芝峰)이다. 박제환은 경기도 부천군 옥산면 벌응절리 능골[현 경기도 부천시 역곡1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박주순과 어머니 하진환의 둘째 아들이다. 13대 조상인 박철정부터 부천에 정착해 살았다.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6세부터 서당에 다녔고 13세에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수하동공립보통학교 3학...
-
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박사온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반남박씨는 도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손인 박응주를 시조로 한다. 박응주는 고려 고종 때 반남현[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의 호장(戶長)을 지냈다. 반남박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15명, 왕비 2명, 재상 7명, 대제학 2명, 호당 5명, 청백리 1명, 공신 6명, 장신(장군) 3명 등 숱한 인물을...
-
“내가 좀 극성맞어서, 소사 복숭아 물건 떼러 구로동에서 80번 버스타고 다녔어요.” “내 성격이 좀 극성맞어요. 하하.” 입심이 좋고 몸매가 호리호리한 백옥자 할머니(76세)는 젊었을 때부터 구로동에서 과일장사를 하시다가 부천에 터를 잡은 지 이십여 년이 되었다고 하신다. 비록 부천의 토박이는 아니지만 전국에서도 유명했던 소사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셨다고 한다....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방송 기관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일체의 영상과 정보. 방송은 전파를 이용하는 점에서는 다른 무선국과 같으나 대상이 불특정 다수이고, 목적이 매스 미디어의 일반적 기능인 보도·교육·오락 등의 제공에 있다는 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무선 통신이 방송의 하나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기존 방송의 확산을 위한 유선 방송도 내용이 같을 때에는 역시 방송이라 부른다....
-
“서리한 것을 가지고 어디 가서 파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도둑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옛날 경인선을 달려온 열차가 소사역에 들어서면 차창 밖에서는 으레 행상들이 알이 굵고 먹음직한 복숭아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치켜들며 큰 소리로 ‘복숭아 사려’를 외쳤다. 입안에 가득 고여 오는 상쾌한 단맛, 부드러운 육질이 주는 미각의 유혹을 못 이겨 승객들은 너도나도 복숭아를 샀고, 그렇...
-
삼국시대 부천 지역을 관할한 고대 국가.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660년 신라에 멸망한 고대 국가로, 삼한의 하나인 마한 세력을 기반으로 한강 유역에서 성장하여 한반도 중부와 서남부 지역까지 세력을 떨쳤다. 부여족 계통의 세력인 온조(溫祚) 집단에 의해 건국되어 북으로 고구려, 동으로 신라와 대립하였다. 백제는 4세기 중엽 근초고왕 때 중앙집권 체제가 확립되면서 활발한 영토 전쟁...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환자를 치료하고 질병의 예방과 재활(再活)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부천시는 중동 신도시 형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 대비 병상 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전문 의료 인력 및 의료 장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의료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 이런 이유로 불편을 무릅쓰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의료 기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천...
-
조선 후기 프랑스가 조선의 문호를 개방시키고자 침범함으로써 경기도 부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사건. 병인양요 등으로 서양과의 접촉이 잦아지자 대원군은 일선 방어를 위해 부천·강화·인천·김포·통진·남양 등 연해 지역에 요새를 세우고 정예 포수를 모집해 주둔하게 하였다. 1866년(고종 3) 1월 초 대원군은 쇄국양이 정책의 하나로 천주교 금압령을 내리고, 9명의 프랑스 신부와 수천...
-
경기도 부천시에서 생산되는 장미과에 속하는 과수. 옛날부터 복숭아나무는 행복과 부귀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겼으며, 귀신을 쫓기 위해 복숭아나무를 신장(神將)대로 쓰기도 하였다. 그리고 복숭아는 악마를 제거하는 힘이 있고, 신선이 먹는 과일이라는 뜻으로 선과(仙果)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부천 지역에서 복숭아가 재배되기 시작한 시기는 소사 부근에 1902년 소사농원과 1904년 송병준이...
-
경기도 부천시 일원에 문화 산업과 첨단 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조성된 산업 단지. 복합 산업 단지는 기술집약적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거, 연구, 유통, 관광, 기반 시설 등의 기능 중 2개 이상의 기능을 특정 용도에 치우침이 없이 일체적으로 개발하는 단지를 의미한다. 부천시는 복합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관련 산업체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문화 산업, 벤처, 관광 산업,...
-
1990년 2월 8일부터 1994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중구·남구 일원에서 택지 공급을 위하여 실시했던 신시가지 개발 사업. 부천시는 전국 제1의 인구 성장 도시로서 수도권 인구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구 성장이 계속되고 있었다. 중동 신도시 건설의 경우 택지 공급 능력이 한계 수준에 달해 있는 부천시의 사정과 정부의 시책이 부합되어 택지 개발 사업 및 신도시 조성...
-
“한국전쟁은 시장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었어요. 서울을 수복하고 나서 부천에 피난민이 많이 눌러앉아서 판잣집 하꼬방하고 노점들이 많이 형성되었어요.” 부천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재래시장이 깡시장과 자유시장이다. 시장의 형성 시기는 정확치 않으나 지금으로부터 약 50~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일제시기 부천역 일대가 개발되면서 자연 발생적으...
-
1914년부터 1973년까지 경기도 부천을 관할한 지방 행정구역. 조선총독부는 구한국시기 부·군·면의 행정구역을 정리하는 과정으로서 1914년 3월 1일 부·군을 폐합하고, 4월 1일에는 면의 폐합을 단행하였다.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기준으로 부(府)는 조계지를 포함하여 시세시행(市勢施行) 지역과 동일하게 하였다. 군은 면적 약 40방리(方里)에 인구 1만 명 정도, 면은 면적 약...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불임 전문 병원. 부천마리아의원은 부천·인천 지역의 불임 환자를 전문적으로 시술하기 위해 1997년 6월 마리아병원의 5번째 분원으로 개원하였다. 부천마리아의원은 개원 첫째 주에 첫 번째 임신 성공을 시작으로 현재 1,500여 명 이상의 시험관 아기 성공을 기록하였다. 특히 인천 지역 최초로 고환내정자주입술(TESA)을 성공함으로써 인천지역에서 불임 시술...
-
경기도 부천시 상동 복사골문화센터에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부천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는 어린이들의 바른 독서 습관을 키우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가치관 정립을 목적으로 한다. 2001년 5월 25일 개관하였다. 2004년 4월 22일 조용히 책 읽는 방을 신설하여 어린이도서관 공간을 확대하였다. 2006년 10월 10일 도서...
-
경기도 서부에 있는 시. 부천시는 서울특별시의 위성 도시로서 동쪽과 북쪽은 서울특별시, 서쪽은 인천광역시, 남쪽은 경기도 시흥시와 각각 접한다. 2016년 9월 현재 인구는 33만 50가구 84만 9475명이며, 행정 구역은 36개 동, 688개 통, 4,943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시청은 길주로 210[중동 1156]에 있다. 부천시의 자연 환경을 살펴보면, 기반암은 주...
-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있는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시설. 부천시 어린이교통나라는 어린이들에게 실제 발생한 사고 사례에 입각한 교통 안전 실습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통 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길러주고, 어린 시절부터 교통 법규 준수의 중요성 등을 인식시켜 장래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02년 4월 30일 건립되었다. 부천시 어린...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수도권전철 1호선 역. 부역명은 부천대입구.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그 노선 가운데 중간 역으로서 1899년 9월 18일 소사역으로 개통되었다. 한국 최초의 기차역 중 하나로, 경인선 개통 당시의 역명은 소사역(素砂驛)이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과 동시에 부천역(富川驛)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1980년 8월 10일 김...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의 교회. 부천온누리교회는 서울온누리교회와 동일한 목회 철학에 의하여 운영되는 교회로 수원, 부천, 남양주, 대전, 평택, 인천, 동경, 오사카, 나고야, 로스앤젤레스, 뉴욕, 얼바인, 밴쿠버, 괌, 앵커리지, 시드니, 북경, 대련, 상해, 청도 등에 있는 서울온누리교회의 국내외 비전교회 중의 하나이다. 목회 프로그램, 양육,...
-
부천 경제개발 최대의 수혜자 춘의동 오랫동안 춘의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청주한씨 한기원 씨는 춘의동 지역이 대부분 넓은 들판으로 농사짓기 좋은 비옥한 평야 지대라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이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러한 증거들은 문학작품 속에서도 나타나는데 박범신 작가의 소설 『나마스테』 속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 있다. “부천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춘지봉은 옆으...
-
부천의 ‘모범부락’, 겉저리 5·16 군사 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은 장면 정권의 산업개발 5개년 계획을 기초로 경제개발을 추진하였다. 박정희 정권은 민간 기업이 미성숙한 상황에서 경제 개발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었다. 1차 계획은 기간산업과 사회 간접 자본을 확충하고,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을...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은 경기도 서부 지역과 부천·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척주 및 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하여 2006년 8월 1일 자생한방병원의 네 번째 분원으로 개원하였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의 진료 클리닉은 척추디스크클리닉·퇴행성척추클리닉·목디스크클리닉·턱관절장애클리닉·관절클리닉·여성클리닉·스포츠상해클리닉·보약클리닉·내과클리닉·성장클리닉·비...
-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들어서는 장사(葬事) 시설. 우리나라에서 인구 8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 중 자체 장사시설이 없는 지역은 부천시를 포함한 11개 지역이다. 이에 부천시민들은 그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인천·춘천·전주·원주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화장 시설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화장 및 납골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다른 지역 주민들이 공립 봉안 시설 이용...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던 영상 촬영장.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서울 종로와 명동 거리를 재현한 오픈 세트장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영상 촬영장으로 활용되었다. 그 동안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을 비롯해 「역도산」·「청연」·「기담」·「천년학」·「라듸오 데이즈」 등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었다. 또한 2002년 김두환의 일대기를 그린 SBS 드라마...
-
고려시대·조선시대 부천 지역의 옛 이름. 1310년(충선왕 2)에 부평부(富平府)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였다. 원래는 황무지였으나 농경지를 개척하여 넓은 곡창지가 되고 수확량이 많았으므로 ‘부할 부(富)’자와 ‘넓은 평(平)’자를 써서 부평이라 하였다. 원래 부평은 현재의 계산동이 중심지였으나 부평역이 생기면서 중심지가 옮겨져 부평역 주변과 시장 지역을 부평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
1895년 경기도 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1895년 6월 18일 갑오개혁 때 단행된 지방 행정제도에 따라 484년간 유지되어온 팔도제를 폐지하여 23부로 개편하고, 종래의 부(府)·목(牧)·군(郡)·현(縣)을 일률적으로 군(郡)으로 폐합하였다. 즉 전국을 23부로 나누고 337개의 군(郡)을 부(府)에 예속시킨 것이다. 23부에는 관찰사를, 군에는 군수를 두어 감독하게...
-
조선 전기 경기도 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조선 초기 부천 지역은 고려의 관제를 그대로 답습하여 읍호의 승강 없이 부평부(富平府)를 유지하였다. 그러다가 1413년(태종 13) 전국을 경기·충청·경상·전라·황해·강원·함길·평안의 팔도로 나누고, 그 밑에 부(府)·목(牧)·군(郡)·현(縣)을 두는 팔도제(八道制)가 완성되었다. 팔도에는 각각 관찰사를 두고 그 밑의 각 읍에...
-
경기도 부천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부천의 산맥은 부천과 시흥의 경계에 있는 소래산 지맥으로 인천의 주안산, 부평의 계양산, 김포의 가현산, 통진의 문수산으로 이어진다. 소래산은 양지산으로 연결되어 성주산[200m], 할미산[153.2m], 원미산[123.8m], 춘의산[106m], 봉배산[86m] 등 부천 남부 및 동부 권역의 산지로 이어진다. 산들...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고개. 산문은 사문(四門)과 관계가 있는 말로 보여 진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사문은 살문에서 온 듯하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 아니라, 살문[梐·枑]에서 온 것으로 마름쇠(끝이 날카롭고 서너 개의 갈래가 되게 만든 물건)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끝이 뾰족하게 나 있으며 몇 개의 갈래로 나 있는 고개라는 의미로 볼 수 있...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은 광의로는 생산을 제외한 유통 및 소비 부문의 광범위한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협의로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능만으로 축소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상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소비자의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부천의 경우도 그러하다. 부천의 이와 같은...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의 생산보다는 서비스 자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활동. 서비스업인 3차 산업은 건설업, 상업(도·소매업), 운수, 통신, 보관업, 기타 서비스업(음식, 숙박업, 이·미용업), 전기, 수도, 가스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천 지역의 3차 산업이 괄목할 만한 비율을 보인 것은 1960년대로, 이는 개발도상국의 특수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
-
경기도 부천시 송내1동에 있는 자연 마을. 조선시대 부평도호부 때는 이 지역을 마분리(馬芬里)라고 했는데, 이는 마분리(馬憤里)의 잘못된 표기이다. 마분리는 말[馬]이 묻힌 무덤이 아니라, 족장의 무덤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말이 글자 앞에 위치하면 신성한 족장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서촌말은 이천서씨가 살고 있어서 서촌말이라고도 하고, 부천에서 볼 때 서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
-
경기도 부천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신화는 신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전설은 증거물을 근거로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이며, 민담은 흥미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이 중에서 부천이라는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과 민담이라고 할 수 있다...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교당. 경기도 부천에 처음 성당이 지어진 것은 1945년 소사성당이 최초이다. 소사에 성당이 지어지기까지는 박해를 피해 부천으로 모여든 치명(致命: 천주와 그 교회를 위해 목숨을 희생함)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의 공이 컸다. 조선의 첫 사제인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순교한 병오박해 때 현석문·남경문 등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함께...
-
“마을이 성주산을 중심으로 해서 형성되다 보니까 험준한 산과 고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편이에요.” 고향하면 떠오르는 풍경의 한가운데에 마을 숲이 있다. 마을 들머리나 앞들, 갯가, 뒷동산의 솔밭이나 느티나무 고목 아래에서는 마을 제례와 축제가 벌어지곤 했다. 부천 심곡본동에는 이런 원초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고향 경관이자 오랫동안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느티나무가 있다...
-
“시장에서 건어물 장사함시로 자전거, 기차, 삼발이 차 안타본 것이 없죠.” 1965년부터 자유시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시작하셨다는 배석홍 할아버지(73세). 1957년도에 군 제대하고 부천에 정착하신 할아버지는 자유시장의 전경을 줄줄 읊으셨다. “자유시장을 가로지르는 개울이 하나 있었어요. 자유시장 뒤편으로는 과수원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포도밭과 복숭아밭이었어요. 그 위로 올라가면...
-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도로 포장 전문업체. 1999년 3월 13일 현대수도기업사를 설립하여 상수도 공사 업무를 수행하다가, 2000년 6월 22일 (주)세진건설로 법인을 설립하였다. 2002년 10월 31일 포장 전문 건설 면허를 취득하여 일반 도로 및 어린이 보호 구역 정비, 우레탄 도로 및 시설물 설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세진건설은 경기도 내 관공서 입찰 공사 참여...
-
경기도 부천시 심곡3동에 있는 극단 믈뫼의 전용 소극장. 소극장 열린무대는 1980년 창단하여 2010년 현재 30년째를 맞고 있는 극단 믈뫼가 운영 중인 연극 전용 소극장으로, 부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로얄예술극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소극장이다. 극단 믈뫼는 1980년 창단 이래 심곡본1동사무소 2층에 임시 소극장인 심곡소극장을 개관하였으나, 공연은 주로 부천남초등학교 강당과...
-
1946년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우익 세력과 좌익 세력 청년들의 대립으로 일어난 사건. 해방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천의 정치상황은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하여 정확히 재구성하기는 어렵다. 다만 좌익의 정치거물 이승엽(李昇燁)으로부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승엽은 부천 출신으로 인천상업학교를 중퇴한 후 1925년 9월 화요계 공산당에 가입하였고, 1937년부터 2년간 복역하였다....
-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운수업체. 1930년 합자 회사인 소신자동차부를 설립하여 10인승 2대의 차량으로 소사역전에서 소래면 신천리 간 노선을 신설하였다. 소신자동차부의 ‘소신’은 소사와 신천리에서 한 글자씩 따온 명칭이었으며 당시 승차 요금은 25전이었다. 1935년 소래면 포리[현 시흥시 포동]까지 노선을 연장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말에는 18인승 미니 버스 4대로 대차하여...
-
경기도 부천시 상동과 중동을 연결하는 도로. 부천 태생의 시인 소향(素鄕) 이상로(李相魯)[1916~1973]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길이다. 소향길이라고도 한다. 도로의 폭은 25m이고,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길이는 1.650㎞이다. 소향길은 상동에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중동IC로 나아가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길이며, 계남큰길을 통해 인천으로 가거나 수도권 제1순환고속...
-
시인의 정서를 뒤흔드는 마을 서울하고 가까운 역곡역 언저리나 인천하고 가까운 송내역 언저리는 고속도로 너머의 북쪽 동네들과 마찬가지로 부천시의 중심지와는 약간 동떨어져 있으며 아직까지 시골냄새가 꽤 짙은 곳이다. 송내동 남쪽은 국도를 따라 부천시의 중심지에 닿아 있으나 북쪽 지역으로 갈수록 농촌의 모습을 띤다. 그런가하면 고속도로 너머의 동네들은 부천시에서 가...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마을 초입에 오래된 소나무가 마을을 둘러싸듯 서 있어, 마을 사람들이 소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안동네라는 의미로 '솔안말'이라는 지명을 즐겨 썼다. 솔안말을 한자로 바꾸면서 송내동(松內洞)이 되었다. 조선 시대 솔안말은 상리 쪽에 나아가 둑을 쌓아 농사를 짓거나 인근 산을 개간해 밭농사를 지었다. 솔안말에는 조선 시대 쌀을 저장해 두던 조창이 있었다....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마을 초입에 오래된 소나무가 마을을 둘러싸듯 서 있어, 마을 사람들이 소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안동네라는 의미로 '솔안말'이라는 지명을 즐겨 썼다. 솔안말을 한자로 바꾸면서 송내동(松內洞)이 되었다. 조선 시대 솔안말은 상리 쪽에 나아가 둑을 쌓아 농사를 짓거나 인근 산을 개간해 밭농사를 지었다. 솔안말에는 조선 시대 쌀을 저장해 두던 조창이 있었다....
-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역. 송내역은 솔안말[松內洞]에서 취한 역명이다. 1974년 부천시 승격과 더불어 전철역으로 개통되어 8월 15일 역무원 배치 간이역으로 개역하였다. 관할기관은 코레일수도권서부본부 부천그룹역이고 역번호는 150번지이며 역등급은 3등급이다. 1983년 8월 8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9월 25일 현재 역사로 이전했다. 노선...
-
“6·25가 났을 때 내가 21살이었는데 26일 쯤 천둥치듯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래도 전쟁이 일어난 줄은 몰랐는데...” 한국전쟁 발발. 송내동에도 예외는 없이 전쟁을 알리는 큰 굉음이 일었고 이후 송내동에도 많은 군인들이 오고 가면서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생애 가장 충격적이었던 전쟁의 기억은 송내동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아직도 어제 일처럼 선명하다. 당시 젊...
-
경기도 부천시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부천은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과거에는 한강 하류의 충적 평야인 부평 평야가 발달되어 있어 부천의 곡창 역할을 해왔으며 바다에 가까워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며 연 강수량 역시 풍족한 편으로 식물이 자생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인구가 증가하여 뉴타운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또 부평평야가 행정구역의 변화로 인해 인천으로...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부천시의 지형은 한강 하류 굴포천에 잇닿은 넓은 평야로 이루어진 북부와 서부, 해발 100~2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진 동부와 남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부천 지역에서는 예부터 주로 논농사와 밭작물, 과수재배 등을 했으며, 인천과 접해 있어 생선이나 젓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특...
-
부천 지역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호는 소봉(素峰)이다. 1917년 2월 현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인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 구지리에서 아버지 신현기와 어머니 하재준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적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400-28번지[성주로23번길 19]로 되어 있다. 인천고등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고,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을 당하여 일본으로 끌려갔...
-
경기도 부천 지역 주민에게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오락·광고 등을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상의 정기 간행물. 신문은 통상적으로는 신문사라 불리는 전문 기업이 일간 또는 주간으로 뉴스 보도를 주로 하여 발행하는 간행물을 가리키며, 매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일종이다. 신문은 고대 로마제국과 그리스에서도 존재하였지만, 대중들이 신문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구텐베르크가...
-
조선 후기 미국 함대가 통상조약 체결을 강요하면서 조선에 침범함으로써 경기도 부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사건. 병인양요 등으로 서양과의 접촉이 잦아지자 대원군은 일선 방어를 위해 부천·강화·인천·김포·통진·남양 등 연해 지역에 요새를 세우고 정예 포수를 모집해 주둔하게 하였다. 조선과 미국은 1855년(철종 6), 1865년(고종 2), 1866년에 미국 배가 각각 조선의 동해안...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신흥동은 법정동인 내동과 삼정동의 관할 행정동이다. 1975년 김포군 오정면에서 부천시로 편입될 때 새로 크게 흥하여 발전하는 지역이라 하여 신흥동(新興洞)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조선 후기 부평군 상오정면 내촌·도당리·삼정리·약대리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부천군 오정면의 도당리, 약대리, 내리, 삼정리로 개편...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심곡(深谷)’이라는 말은 토박이말로 깊은 구지를 나타내지만, 골짜기가 아닌 허허벌판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한자의 의미와는 다르다. 심곡동 중 심곡 1동은 벌막, 심곡2동은 진말, 심곡 3동은 먹적골이라 불렀다. 심곡2동을 부르는 진말은 보통 ‘긴말’이 우리말의 구개음화 현상에서 생긴 것으로 남북으로 길게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부천시사』에 의하...
-
부천은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는 80만의 중소 도시로 별다른 특징이 없어 시민들의 소속감이나 긍지가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강도 높은 문화 지원 정책과 부천시의 문화 도시 이미지 건설을 위한 노력이 맞아떨어지면서 정기적인 국제 영화제를 기획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차별화되는 행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있었다. 여러 논의 끝에 판타스틱 영화제...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던 영화관. 아이엠씨일레븐은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등과 더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영화들이 상영된 영화관 중에 하나였다. 마니아 중심의 관객에서 탈피해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대중영상문화공간으로 이용된 문화공간이었으며, 200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지정 상영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아이엠씨일레븐은 과거...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약사가 약을 조제하거나 기타 보건 제품을 파는 곳. 약국은 1차 보건 의료 영역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보건 의료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보건 의료 기관이다. 약국은 약사의 직능을 실천하는 장소이다. 단순히 의약품의 물류 유통을 담당하는 정적인 것이 아니라 의약품의 조제와 투약, 약력 관리, 복약 지도와 의약품 정보 전달, 일반 의약품 상담·판매...
-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행정동으로서의 약대동은 약대동과 중동 일부, 도당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우마의 먹이인 거여와 나벌의 뜻을 가진 약목이라 하다가 이곳에 약물 터가 있다 하여 약대로 불렸다고 한다. 토질이 비옥하고 식물 분포가 다양하여 산나물과 약초가 많이 난다 하여 약대말[藥垈·藥臺]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대형 초식 동물이 좋아하는 억새풀...
-
고려 후기 경기도 부천 지역이 포함된 지방 행정구역.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의하면 남쪽에는 양광도(楊廣道)·경상도(慶尙道)·전라도(全羅道)·서해도(西海道)·교주도(交州道) 등 5도, 북쪽에는 서북계(西北界)와 동북계(東北界)의 양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즉, 고려의 5도 양계라는 지방구획은 남쪽의 일반 행정구역과 북쪽의 군사 행정구역의 이원적 구성이었던 셈이다. 양광도 관할...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이나 주장을 알려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복제하여 판매 또는 배포하는 일의 총칭. 일반적으로 언론은 담화·토론·연설·연극·방송·음악·영화 등 구두(口頭)를 통한 사상 발표를 말하며, 출판은 문서·서적·도화·사진·신문·잡지·조각 등 문자 및 상형(象形)에 의한 사상 발표를 의미한다. 그러나 두 용어 모두 개인이나 집단...
-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과 작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택지 개발 지구. 여월 신도시라는 이름은 법정동인 여월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안동네 등의 마을 형태가 반달과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업 기간은 2003년 6월 20일~2007년 12월 31일까지로 여월동과 작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택지 개발 사업 지구인 부천여월지구는 인근에 경인고속국도·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수주로 등...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역으로 부역명은 가톨릭대이다. 역곡역은 1974년 8월 15일 경인선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경인선의 노선 가운데 하나인 부천역 관리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관할기관은 코레일수도권서부본부이고, 역번호는 146번이며, 역등급은 3급이다. 1983년 8월 6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1993년 10월 23일 역사 건...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기도 부천시의 역사. 부천시는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 인접해 있다. 동쪽과 북쪽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양천구·구로구와 닿고, 남쪽은 경기도 시흥시·광명시와 경계하며, 서남쪽은 인천광역시 계양구·부평구 및 남동구와 접한다. 한강 하류에 인접하여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시대 이후 지금...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미적 표현 양식의 총칭. 부천시는 서울특별시의 18개 위성 도시 중 하나로 서울의 베드타운, 공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진 도시였다. 따라서 지역의 특성상 시민들의 정주 의식이나 애향심이 역사·문화적인 전통을 갖고 있는 다른 도시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 의식 속에서 부천시는 민선 1기 이해선 시장이 당선된 후 부천...
-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과 고강동 사이에 있는 도로. 오정동을 지날 뿐만 아니라 예전 오정구 일대에서 제일 중요한 간선 도로가 될 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98년 착공하여 2005년 11월 24일 완공되었다. 2002년 오정큰길 개설 당시 도로 옆으로 왕복 10㎞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만들어졌다.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 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해...
-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과 춘의동·소사동·역곡동 사이에 있는 산. 원미산은 멀미산으로, 멀미의 ‘멀’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머리는 ‘’에서 나온 말로 ‘꼭대기·마루’를 뜻하며, ‘크다·신성하다·존엄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미’는 산의 고유어로 ‘미·메·뫼’ 등이 쓰였다. 그러므로 멀미산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이다. 이는 역전앞처럼 동의어 반복으로 별다른 의미가...
-
경기도 부천시 원미1동에 있는 상설 재래 시장. 원미종합시장은 1985년 부천시 원미1동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재래 시장으로 최근 현대화 시설로 보수하였다. 슈퍼·정육점·야채·생선·과일·생닭을 판매하는 점포와 건어물·식자재·두부공장·반찬 전문점 등이 있으며 각종 먹거리 타운으로 빵집·순대국·족발집·분식집·횟집·탕수육·김밥·튀김류·피자·햄버거·튀김닭집 등의 상점이 있다. 그밖에 남성...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곳. 부천시는 서울의 위성도시 18개 중 하나로, 다른 도시와 달리 서울과 인천이라는 큰 도시 사이에 있어 양쪽의 기능 분담 역할로 발달한 도시이다. 따라서 문화와 경제의 도시로 성장하면서 향토음식이 전해지는 것을 찾기 어렵지만, 교통이 발달한 도시답게 역세권을 중심으로 음식업체가 발달해 있다. 1992년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음식...
-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이석인은 월간 『시문학』을 통해서 문단에 데뷔했으며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1978년 문학의 불모지였던 부천에서 한국문인협회 부천지구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천 문학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후 인천으로 주거를 옮긴 후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 『산우가(山雨歌)』, 『나무생각』, 『고치 속의...
-
일제강점기 활동한 부천 지역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 이승엽은 어렸을 때 뱃사공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인천으로 이주한 뒤, 1919년 인천상업학교에 재학 중 3·1운동에 가담하여 퇴학당하였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정칙영어학교(東京正則英語學校)에 입학하였다가 퇴학당하고, 보성법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다시 중퇴하였다. 1923년 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하고, 1925년에는 화요회계의 제1...
-
조선 말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중종(中宗)의 11대 손으로, 부친은 이명식(李明植)이다. 이종응은 왕족으로 1896년 9월 궁내부 소속으로 시종원 시어에 임명되었다. 1902년 이재각 특명대사의 수행원으로 발탁되어 영국사행을 수행하였다. 이종응 일행은 일본 요코하마에 들러 유찬(劉燦) 주일공사의 영접을 받으며 동경의복점에서 예복을 맞춰 입고 사진관에서 기념촬영한 후 태평양 항...
-
경기도 부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집단. 부천은 면적이 53.44㎢로 작은 편이나 인구는 86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이다. 부천이 시로 승격한 것은 1973년 7월 1일이다. 이때의 인구가 6만 5080명이었는데 2016년 9월 현재 86만 9813명에 이르러 무려 13배나 증가하였다. 1899년(고종 36) 경인선이 개통될 당시 부천 지역은 소사역을 중심으로 취락이 발...
-
경기도 부천시의 도시화 및 산업화, 교통 및 관광, 행정 구역, 인구 등의 인문 지리적 요소. 부천시는 대도시인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동서남북으로 교통이 편리해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중동 신시가지 건설 이후 전입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매년 20% 내외의 인구가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다. 부천은 ‘주부토(主夫吐)’, ‘장제(長提)’, ‘수주(...
-
1895년 갑오개혁 때 설치되어 일제강점기에 경기도 부천 지역이 포함된 지방 행정구역.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1895년 6월 18일 단행된 지방 행정제도는 484년간 유지되어온 전국 8도제를 폐지하고 전국을 23부로 개편하는 내용이었다. 즉 전국을 23부로 나누고, 337개의 군(郡)을 부(府)에 예속시킨 것이다. 23부에는 관찰사를, 군에는 군수를 두어 감독하게 하였고, 군수는 관...
-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했던 시기의 경기도 부천 지역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강점기는 1910년대의 무단통치기와 1920년대의 문화정치기로 불리는 민족분열통치기, 그리고 1930년대 이후부터 1945년 일제 패망까지의 파쇼통치기 등 3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부천이란 명칭은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4년의 행정 구역 개편을...
-
경기도 부천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부천시는 서울시의 위성도시로서 동쪽과 북쪽으로 서울특별시, 서쪽으로 인천광역시, 남쪽으로 시흥시와 접한다. 현재 시청소재지는 부천시 중1동 1156번지[길주로 210]에 위치해 있다. 기반암은 주로 시생대의 결정편암과 백악기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부와 남부에는 성주산(聖柱山)·원미산(遠美山)·매봉재 등 해발고도 2...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던 골짜기. 마리란 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란 이 산꼭대기나 으뜸의 뜻을 지닌 말이다. 따라서 가 마리가 된 것이다. 말무덤은 말이 묻힌 무덤이 아니라 족장의 무덤이 된다. 그래서 처음에 골이라 불렀다가 마리골이 된 것이다. 남쪽은 성주산[217m] 자락을 따라 높은 지형이라 골짜기와 고개가 많다. 작은마리골이 있는 심곡본동이 있...
-
일제강점기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정지용은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출생하였다. 1926년 『학조』 창간호에 「카페·프란스」를 비롯하여 동시 및 시조를 발표하였으며 1930년 『시문학』 동인으로 참가하는 등 193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1933년 『카톨릭 청년』의 편집 고문을 맡았으며 1939년 『문장』 추천위원이...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부천시 역사. 부천은 일제강점기에 부평과 인천 지역의 일부를 병합하여 만든 고을이다. 따라서 부천의 조선시대사는 곧 부평사이다. 현재의 부천 지역은 조선시대 부평 영역의 동쪽과 남쪽 지역이었다. 주화곶(注火串)·상오정(上梧亭)·하오정(下梧亭)·석천(石川)·옥산(玉山) 등 5개 면이 이에 해당된다. 1413년(태종 13...
-
부천 지역에서 종교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나 국가를 위해서 활동한 사람. 부천은 일제강점기의 수탈 지역이면서 1960년대 이후 근대화의 현장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는 도시이다. 부천의 사람들은 식민지 체제의 모순과 민족주의적인 사고에 일찍 눈을 떴으며, 아울러 근대 시민 민주주의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소외되고 짓밟힌 민중의 울분과 한을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린 ‘장말도당굿’은 부천...
-
고대 부천 지역에 설치된 고구려의 지방행정구역. 문헌에서 전하는 부천 지역 최초의 지명인 주부토는 고구려식 지명이다. 이 지역이 고구려의 영역에 포함되었던 시기는 475년(장수왕 63)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여 수도인 한성을 함락시키고 한강 일대를 차지하였던 때로 보인다. 따라서 그 이전에 이 지역은 백제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인근 지역인 인천의 옛 지명...
-
경기도 부천시 중동과 상동 사이에 있는 도로. 중동 신도시의 상징성을 드러내면서 중동의 가장 중심이 되는 도로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도로의 폭은 40~50m이고, 왕복 10차선이다. 총 길이는 7.780㎞이다. 중동대로는 중동 신도시를 형성하는 발판을 마련한 대로로 중동과 상동 사이에 있는 외곽 직통 도로이다. 송내 지하차로를 지나면서 경인선과 만나 인천과 이어지고 고속국도로의 유...
-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역. 1973년 부천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중리가 중동으로 바뀌었고, 중동을 중심으로 송내역과 부천역이 건립되었다. 1980년대 말 수도권 인구 집중화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수도권 주변 5개 지역에 대단위 신규 주택 단지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다. 중동 신도시도 이때 건설되었고,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교통 수요에 따...
-
경기도 부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이나 암석의 성질·종류 및 상태. 부천시는 지질학적으로 보아 크게 두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가 성주산 자락의 소사동을 중심으로 한 모래나 쇠가 나는 지역이다. 소사동 일대 지역은 배수가 잘 되어 ‘조리터’라고 불리기도 하며, 구릉과 야산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잘 자라는 복숭아 재배에 적합하다. 이 지역의...
-
경기도 부천시 지역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노선. 지하철 7호선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의 동북부와 서남부 지역, 곧 광명시에서 서울 강남 지역으로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계획된 도시철도 노선이다. 그러나 예상 이용객 수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추가 연장이 이루어져 인천광역시까지 노선이 연장되었고, 그 과정에서 경기도 부천시에도 노선이 추가되었다....
-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있던 부천 지역 최초 영화관. 진흥관은 1940년대에 생긴 부천 최초의 영화관으로, 기존 극장처럼 영화 상영이나 쇼를 자주 하지는 않았고 무성영화와 악극단의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해방이 되면서 「유관순」, 「자유만세」 같은 영화가 상영될 때는 초만원을 이루었다. 진흥관은 당시 영화를 보기 위해 인천까지 가야 했던 부천시민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었으며, 일제강점...
-
조선 말기 주안(朱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소금 제조 방법. 천일제염이란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으로, 강우량이 적고 공기가 건조한 지역에 적합한 소금 제조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소금에 관한 기록으로는 1288년(충렬왕 14) 처음으로 염전에서 세금을 거두었고, 1309년 충선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도염원을 설치하여 전매제도...
-
경기도 부천시 내동, 오정동에 있던 골짜기. 『조선지지자료』에는 상오정면 삼정리에 속하는 천척골들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는 골짜기의 넓이가 갑자기 넓어져서 생긴 이름이다. 개롱지내가 상아재를 휘돌아올 때는 좁은 냇물이었지만 경원세기 앞쪽에서 아주 넓게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척척골, 첩첩골은 천척골이 변해서 된 말이다. 개롱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녹교지들을 거쳐 상아재들을 지나 경원...
-
경기도 부천시에서 철 궤도와 철 차륜의 마찰을 주행 방식으로 하는 운송 수단. 부천시는 서울과 인천 사이를 잇는 교통의 주요 도시로 발전해 왔는데, 이는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소사역을 중간 기점으로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소사역이 설치된 것은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산출되는 농산물을 적재에 운송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1899년에 개통한 경인선은 인천에서 소사를 거쳐 노량...
-
“청과물 도매시장의 야채, 과일, 공산품 등의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했어요. 무엇보다 재래시장 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시기예요.” “부천시의 상징마크가 복사꽃이에요. 활짝 핀 복사꽃 잎은 부천시를 둘러싼 다섯 개의 산[성주산, 원미산, 할미산, 춘의산, 작동산]을 뜻하고 꽃잎 속에 있는 꽃 수술은 부천시를 흐르는 다섯 개 하천[심곡천, 소사천, 고리울천, 비리내천, 굴포천]을 뜻하지...
-
심홍부를 시조로 하고 심효겸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청송심씨의 시조는 고려 고종[1214~1259] 때 문림랑(文林郞)으로 위위사승(衛尉寺丞)을 지낸 청이군 심홍부(沈洪孚)이다. 증손 심덕부(沈德符)가 우왕 때 청성충의백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청송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심덕부는 청송심씨를 중흥시킨 인물로 후손들에 의해서 중시조로 받들어 지는 인물이다....
-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소설가·언론인. 최은휴는 1931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50년 학도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1956년 부천군으로 이주하여 소사읍 구지리[현 송내동]에 정착하였다. 1964년 건국대학교 문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66년 2월 인구 25,000여 명밖에 안 되는 소사읍에 있던 무지개다방에서 부천 최초의 시화전을 열었다. 이 때...
-
“부천 지역의 근대적 도시발전은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 옛날의 부천 북부역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새마을 운동으로 인해 현대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치적 일환으로 복개해버렸다. 복개한 이후 현대도시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개발로 인해 현재 부천 북부역은 대표적인 하나의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부천 북부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은 이미 100여 년 전인 1899...
-
"공장이 들어서고 해도 딴 동네 같지 않았어요.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살기는 편했지." 이정웅 할아버지는 평생을 겉저리에서 살아오신 겉저리 토박이시다. 할아버지의 삶에는 겉저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할아버지 가족이 겉저리로 들어오신 것은 할아버지의 고조부 때 일이라고 한다. “당아래는 한씨 집성촌이지만 겉저리에는 김씨, 서씨, 윤씨, 이씨 등 여러 씨족이...
-
“통행금지가 해제되기 전에 구루마에 복숭아를 가지고 나오시는 분들은 묵인을 해줬어요.” 1946년 9월 미군정 포고령 제 1호에 따라 치안과 질서 유지를 명목으로 서울과 인천을 대상으로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었다.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된 것은 88올림픽 유치 직후였다. 밤 12시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2인 1조 야경꾼들이 나무로 만든 딱따기를 치면서 ‘통금’이라고 길게 소리쳤다. 통금...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복합 쇼핑 타운. 투나는 재래 시장의 개념에서 벗어나 저렴한 가격의 좋은 상점들을 한데 모으고, 생활 편의 시설, 각종 부대 시설을 주변에 배치하여 한 곳에서 소비자가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복합 쇼핑몰로 건립되었다. 1998년 씨마1020이라는 쇼핑몰로 출발하였다. 설립 당시 최초의 패션몰이라 할 수 있는 밀리오레에 버금가는 최대 쇼핑몰로 화려...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천은 산에서 시작된 자연 하천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해 없어진 내를 다시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
-
부천을 상징하는 꽃은 복숭아나무의 꽃, 즉 복사꽃이다. 부천은 복사꽃이 많이 피는 고을이라 하여 복사골이라고도 불린다. 1902년 부천 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복숭아 재배가 시작된 이래 부천의 복숭아는 소사 복숭아라 불렸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부터 재배 면적이 크게 늘면서 소사 복숭아는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소사 복숭아는 수원의 딸기, 안양의 포도와...
-
일제강점기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서 일본인들이 경영하던 농장. 한다농장은 도당동 강남시장 입구에서 약대동으로 가는 초입에 있었다. 원래 이 지역은 농지가 비옥한데다가 남쪽은 경인철도가 있고, 북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서울과 인천 사이의 천혜의 위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들이 부천 지역의 옥토를 헐값에 사들여, 지역 농민들로 하여금 농사를 짓게 함으로써 그 수익을 가져가려는 목적...
-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있던 다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청구도(靑邱圖)」 등 조선시대의 지도 자료에는 한다리가 대교(大橋)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에는 한다리를 석교리(石橋里), 돌다리라고 표기해 놓고 있다. 우리나라 말에서 보통 ‘한’의 뜻은 ‘크고 넓다’라는 뜻이다. 이 다리를 한다리라고 한 것은 놓여진 다리가 커서일 것이다. 한자로 대교(大橋...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는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한 활동. 부천시 행정 체계는 지방 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조로 재편되어 왔다. 특히 부천은 급속하게 대도시화되면서 행정 환경 역시 달라지면서 타 지역에 비해 행정 시책과 행정 체계에서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부천시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행정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역적...
-
경기도 부천시에서 단위 행정 기관의 권한이 미치는 일정한 범위의 구역. 2016년 6월 현재 부천시의 등록 내국인은 32만 8761가구 84만 8512명이다. 이는 가구당 2.58명에 해당하며, 인구 밀도는 ㎢당 1만 6270명이다. 전체 면적은 53.4㎢로 경기도의 0.5%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 전체의 31.2%인 16.68㎢가 개발 제한 구역이다. 행정 구역은 36동 688통...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의 역사.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6·25 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 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부천 지역 또한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현대적 요소를 두루 갖추...
-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있던 들 이름. 화개는 한자로 화포(華浦)라고 표기한다. ‘화’는 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곶’에서 나온 말로, 곶이 꽂이 되었다. 우리말로 곶개, 고지개, 구지개라 한다. ‘개’는 개 포(浦)로 포구를 뜻한다. 그러므로 화개는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포구’를 의미한다. 화개 앞이어서 화개앞벌 또는 화개앞들이라고 불렀다. 한자로는 화포야(華浦野)라고...
-
경기도 부천 지역의 인간을 둘러싼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의 총칭. 부천시에서 환경이란 부천시민에게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을 말한다. 여기에는 산업 환경, 교육 환경, 교통 환경, 문화 환경, 주거 환경, 보건 및 복지 환경, 정보 통신 환경, 경제 환경, 사회 기반 시설 환경, 자연친화적 환경 등이 있을 수 있다. 부천시는 1970년대...
-
경기도 부천시 상동과 소사동 소명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심곡천과 소사천이 있던 지역으로 시내의 중간에 흥천교가 있었는데, 당시 흥천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지금은 강이 흐르던 흔적은 없으나 길 이름을 통해 천(川)이 있었음을 알려 주기 위해서 ‘흥천길’이라 이름 붙였다. 도로의 폭은 30~35m이고,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길이는 4.480㎞이다. 상동 572-2번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