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유경환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원미산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 5연 15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은 내 시를 읽고 역곡 원미산 약수터엘 찾아온다 그러나 가슴 깊은 유방 없으며 비단 바람도 없고 맑은물도 거짓이라 불평한다 그들 눈엔 골짝의 굴곡 안보이며 그들 뺨엔 숨소리 안 닿으리 겨울에도 눈부신 영혼들의 숨소리 나무 사이 숨어서 말하는 별도… 작은 웅덩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