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행해지는 장말도당굿에서 부르던 무가. 「어둥이 놀이」는 장말도당굿의 절차 중 뒷전이라는 굿거리에서 불리던 무가이다.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은 중동에서 장씨 마을을 형성하면서 집안 대대로 조상신을 숭배하는 민속과 당골무(巫)가 가세하면서 지역적인 도당굿으로 발전해온 민속굿이다. 「어둥이 놀이」라고 일컬어지는 뒷전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장말과 넘말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는 풍물놀이. 중리 풍물놀이는 새마을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1970년대 초까지 옛 중동 지역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경인 철도와 나란히 이어졌던 쇠방죽(수로, 뚝) 안쪽으로 넓은 벌판이 이어져 농업으로 풍요로운 삶을 구가해 온 중리 사람들의 여흥이 배인 풍물가락이다. 장말은 덕수장씨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남양(南陽). 아버지는 홍언수(洪彦秀)이다. 홍계남(洪季男)은 1590년(선조 23) 통신사 군관으로 황윤길(黃允吉)·김성일(金誠一) 일행을 따라 일본에 건너갔다가 1591년에 돌아왔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홍언수와 함께 안성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부천의 옛 지역인 부평도호부에서 활동하면서 전공을 세워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