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산. 덕산에서 ‘덕’은 중세어에서 훈차한 ‘붕(棚)’을 의미한다. 이는 선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파름’을 뜻한다. 산은 ‘뫼’라고 했으므로 ‘붕뫼’였던 것이 붕을 음차한 ‘덕’과 ‘뫼’에 음차한 ‘산’을 합성하여 ‘덕산’이라 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이는 가파른 산이라는 뜻이다. 후에 덕이 있는 산이라 하여 ‘덕산(德山)’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덕산...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고개. 산문은 사문(四門)과 관계가 있는 말로 보여 진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사문은 살문에서 온 듯하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 아니라, 살문[梐·枑]에서 온 것으로 마름쇠(끝이 날카롭고 서너 개의 갈래가 되게 만든 물건)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끝이 뾰족하게 나 있으며 몇 개의 갈래로 나 있는 고개라는 의미로 볼 수 있...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오정동을 포함한 원종 1동과 원종 2동, 신흥동 행정의 중심이 되는 오정동 복지 센터를 두고 있으며, 법정동인 오정동과 대장동도 관할하고 있다. 전형적인 농업 지역과 주거 지역으로 구분된다. ‘오정’은 한자로 오동나무 오(梧) 자에 정자 정(亭) 자로, 이 지역에 오동나무가 많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오정’은 조선 후기 인조 때 오위도총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던 산. 오정에서 유일하게 낮지만 높게 솟은 산이다. 마루란 산등성이를 말하고, 오정은 오정이라는 땅이름을 일컫는다. 오정마루에서 보면 동쪽으로는 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동남쪽으로는 상아재를 비롯하여 가깝게는 도당산, 멀미가 보이고 멀리는 할미산이 보인다. 오정마루 지역은 이곳에 도시개발이 되기 전에는 소나무 외에도 많은 나무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도시구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