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북부시장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던 들. 감배들은 감배산 아래에 있는 들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벌응절리에 속하는 춘교평(春橋坪)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 춘교들이라고 하였다가 나중에 마을 사람들이 감배들로 고쳐 부른 것으로 보인다. ‘감배’는 어원이 ‘배’로, ‘’은 고대에서 지신(地神)을 뜻하는 족장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배(倍)’는 ‘’에서 나온 말로 밝...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던 산. 언어학적으로 감배는 곰에서 온 것으로 본다. 곰은 신령, 왕, 으뜸, 큼, 뒤 등의 의미로 쓰였다. 그리고 는 일종의 접미사로 ‘-들’의 뜻이다. 따라서 곰는 신령들을 의미한다. 『부천시사』에서는 배가 ‘’에서 나온 말로, 밝은 것을 의미하고 태양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이 배로 변한 것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
경기도 부천시 작동 까치울정수장 안에 있는 박물관. 부천물박물관은 물의 탄생과 소멸, 물 이용의 역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수돗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2001년 7월 31일 까치울정수장에 설치되었다. 부천물박물관은 363㎡ 규모의 실내 전시장과 157㎡의 규모의 야외 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내 전시장은 측우기·돌시계·무자위·물통·물시계 등 30...
-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있던 골짜기. 사박굴에서 ‘굴’은 골짜기를 가리킨다. 사박은 삽안이 사반으로 바뀐 후, 사박으로 변한 것이다. 삽은 샅이라는 뜻으로 삽다리에서 보여지듯 ‘사이’라는 의미이다. 즉 웃고얀과 아랫고얀 사이에 있는 골짜기를 의미한다. 웃고얀·가운데고얀·아랫고얀으로 통치되는 고얀 사람들은 사박굴 골짜기에서 바우백이에 올라 사방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즐겼다. 이 때...
-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은 광의로는 생산을 제외한 유통 및 소비 부문의 광범위한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협의로는 소비자가 추구하는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능만으로 축소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상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소비자의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부천의 경우도 그러하다. 부천의 이와 같은...
-
경기도 부천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1973년 7월 1일 부천시 승격 이후 1970년대 말까지 부천 지역에는 자유시장이 유일한 시장이었다. 같은 시기 인천의 경우 인구는 부천의 7.9배였으나 시장은 33개(평균 면적 4,865㎡)였던 것과 비교하면 부천의 시장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다. 1978년 부천종합상가가 개설되고 부천지하상가가 개통되면서 부천 지역의...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는 상설 재래 시장. 1984년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역곡북부시장은 2005년 4월 인정 시장으로 승인받아 각종 재래 시장 활성화 시책 사업비로 국비 60%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역곡북부시장은 2009년까지 정부 지원금 18억 4000만 원을 들여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 시설과 간판, 도로, 비가림막 공사 등의 현대화 사업이 이루어...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둔대골 산수약수터에서 발원하여 괴안동과 광명시를 거쳐 안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벌응천이라고도 하나, 이는 벌응절리에서 따온 것이므로 원래 이름인 용문내로 불러야 한다. 용문내의 용은 수신을 의미하는 용을 가리키고, 문은 물을 가리킨다. 오정의 사문, 사래이의 물문개라는 땅 이름에서 문이 공통적으로 쓰였는데 바로 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수신이 사는 하천이...
-
경기도 부천시 원종1동에 있는 상설 재래 시장. 원종종합시장은 약 18년 전 인근 지역민들이 하나 둘 모여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서서히 재래 시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2005년 3월 1일 공포된 정부의 ‘재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2005년 12월 인정 시장으로 승인받고 부천시로부터 2006년 6,6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시장 안내 간판 및 앰프...
-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 있는 상설 재래 시장. 1991년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종합 시장으로 형성된 원종중앙시장은 2005년 4월 인정시장으로 승인받아 각종 재래 시장 활성화 시책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원종중앙시장은 2008년까지 현대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005년 2월 부천시에서 재래 시장 23곳에 대한 환경 개선 및 소비자 유인 대책 마련...
-
부천 지역은 과거 부평 지역으로 부평도호부가 자리하고 있던 계양산 밑으로 해서 김포를 경유하여 서울로 가던 큰 길이었다. 이후 경인철도가 개설되면서 소사역(素砂驛)이 생겼고 자연스레 역 주변에 시장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 시장이 바로 소사삼거리 초입에 있었던 소사장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경기도 시흥의 뱀내장 터와 경기도 김포의 황어장 터를 오가던 길목에 있었던 유명한 우시장이 있었...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천은 산에서 시작된 자연 하천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해 없어진 내를 다시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