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른말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던 자연 마을. 오정마루 서남쪽 아래 능성에 있던 마을이다. 지형이 마치 누런 소가 누워 있는 모양과 같다 하여 누른말이라 하였으며, 한자로 와우리(臥牛里)라 표기하였다. 한편, 마을에 나루터가 있어 누른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누른’ 또는 ‘누룩’은 나루를 가리키는 말로, ‘’에서 ‘노’가 되고 이것이 누른, 누룩을 거쳐 나루로...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고개. 산문은 사문(四門)과 관계가 있는 말로 보여 진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사문은 살문에서 온 듯하다. 사문은 네 개의 문이 아니라, 살문[梐·枑]에서 온 것으로 마름쇠(끝이 날카롭고 서너 개의 갈래가 되게 만든 물건)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끝이 뾰족하게 나 있으며 몇 개의 갈래로 나 있는 고개라는 의미로 볼 수 있...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던 자연 마을. 오정마루에서 서쪽으로 능성이를 이룬 곳에 새로 마을이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혹은 새마을을 줄여서 부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샛말은 큰말과 누른말 사이에 있던 조그만 마을로 현재 오정동 275~284번지 3통과 23통 지역이다. 오정큰길이 뚫리면서 조각난 마을이 되었다. 전씨가 주축이 되어 마을이 형성되었고, 현재도 몇 가구의 주...
-
“마을이 성주산을 중심으로 해서 형성되다 보니까 험준한 산과 고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편이에요.” 고향하면 떠오르는 풍경의 한가운데에 마을 숲이 있다. 마을 들머리나 앞들, 갯가, 뒷동산의 솔밭이나 느티나무 고목 아래에서는 마을 제례와 축제가 벌어지곤 했다. 부천 심곡본동에는 이런 원초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고향 경관이자 오랫동안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느티나무가 있다...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들. 이 지역을 새롭게 개간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기들은 군부대가 들어서 있기에 크게 개발되지 않고 13만여 평이 넘게 고스란히 남아 있다. 신기들 북서쪽 인접한 부근에는 지금도 개간을 해 밭으로 사용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경인고속국도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던 산. 오정에서 유일하게 낮지만 높게 솟은 산이다. 마루란 산등성이를 말하고, 오정은 오정이라는 땅이름을 일컫는다. 오정마루에서 보면 동쪽으로는 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동남쪽으로는 상아재를 비롯하여 가깝게는 도당산, 멀미가 보이고 멀리는 할미산이 보인다. 오정마루 지역은 이곳에 도시개발이 되기 전에는 소나무 외에도 많은 나무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도시구획...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천은 산에서 시작된 자연 하천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해 없어진 내를 다시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