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내동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여성 노동요. 「베틀노래」는 「베틀가」라고도 하는데, 전승 분포가 넓다. 현전하는 노래의 자료는 약 40수로, 그 중에서 부천 지역에서 전승·채록된 노래 자료는 1수이다. 여성 노동요 중에는 직조에 관한 노래가 많다. 직조 작업은 역사상 여성의 주요 노동 행위였으며 여성의 일과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했다. 그러므로 「베틀...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친정아버지와 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돈댁을 찾아간 아버지」는 부잣집으로 시집간 딸에게 쌀밥을 얻어먹으려고 찾아가서 쌀밥 대신에 나온 잣죽을 체면상 먹지 못하고 훔쳐 먹으려다가 위기에 처한 친정아버지의 우스운 이야기이다.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슬기로운 대처 방법을 생각해 내어 체면을 지켜주는 딸의 모습에서 지혜와 어리석음의 대조적인 양면을 엿...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서 부녀자들이 고달픈 시집살이를 노래한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전문적인 소리꾼이 아닌, 여성이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보편적 민요로 시집간 여자의 입장에서 불리는 내방요이다. 노래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고로부터 시작하여 먼 길에서 돌아온 남편을 이야기하고, 남편과 시집식구의 구박으로 이어져 끝내는 친정부모의 위세로 마무리되고 있다. 시집살이의 현실상이 그대로...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1971년 11월 세방물산으로 설립되었다. 1973년 테니스공 연구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대지 8천 평의 공장 부지를 확보하여 테니스공 생산에 들어갔다. 1975년 1월 부천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78년 이루마가와와 기술 제휴를 통해 축구공을 개발하고 상호를 낫소로 변경하였다. 1982년 미국 앨딜라사와 라켓 제작 기술 제휴를 맺...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바른 심성을 가진 사람, 스스로 탐구하여 지식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인 사람,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여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사람,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로 건전하게 생활하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자주(自主)’이다. 1985년 12월 내동중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1986년...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자연 마을. 『조선지지자료』에는 내촌리(內村里)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내동이 삼정이나 약대, 도당에 비해 뒤늦게 생긴 동네임을 보여준다. 우리말로 안말이지만 동네 이름이 내촌주막과 육형제마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내촌의 옛 말은 안말·안약대이다. 안쪽에 위치한 약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내촌주막은 땅 이름으로 보아 부평으로 가는 대장 한다리, 약대...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들. 『조선지지자료』에 도당리에 속하는 녹교지들이란 지명이 나온다. 녹교는 한자로 ‘돌모양 녹(碌)’자, ‘다리 교(橋)’자로 돌다리를 뜻한다. 녹교지들 내촌 부근의 들을 상아재들이라고도 하였다. 상아재의 어원은 앗재로, ‘’은 쌀의 고어이고, ‘앗’은 밭의 고어이다. 즉 ‘밭에서 나는 쌀이 많은 재’라는 뜻으로, 앗재가 살앗재→상앗재를 거쳐 상아재...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퓨터 제조업체. 퓨터(Pewter)란 납이나 안티몬(Antimon) 따위가 함유되어 있는 주석 합금을 말한다. 고급 퓨터는 92%의 이상의 주석을 포함해야 한다. 퓨터로 주로 주방용품, 미니어처, 장식품, 모형물 같은 일상 용품을 만든다. 주석 합금인 퓨터를 이용하여 일상 용품을 제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보광퓨터는 1989년 3월 29일 설립 인...
-
경기도 부천시 내동, 오정동 산마루. 상아재란 앗재가 그 어원으로, 은 살로 사루개·사루지에서 뜻하는 물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쌀의 고어이기도 하다. 경상도에서는 쌀을 살로 발음한다. 밭은 고어로 ‘앗[田]’이다. 그러므로 상아재는 ‘밭에서 나는 쌀이 많은 재’를 뜻한다. 앗재가 살앗재가 되고 이것이 상앗재로 변천한 것이다. 상앗재가 다시 상아재로 바뀐 것이며, 지금도 상앗재라...
-
경기도 부천시 내동 뉴파라다이스 뷔페 앞에 놓여 있던 다리. 『조선지지자료』에는 얼미다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얼미의 어원은 ‘얼믜’이며, ‘얼믜다’는 ‘성기다’라는 의미이다. 얼미다리는 통나무로 얼기설기 얽어서 만들어진 다리를 말한다. 얼미다리가 있던 곳은 예손병원 앞은 지대가 높아 서해 조수가 올라오지 못했다. 그래서 홍수로 인해 다리가 휩쓸려 가는 일이 적었기 때문에 얼미다리와...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자연 마을. 육형제마을은 내촌주막[현 시흥시 뱀내장, 김포군 황어장과 현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형성되어 있던 마을]에서 현재 구 오정구청 쪽에 있는 낮은 고개 너머에 있었다. 도시 계획이 진행되면서 내촌주막이 내동고갯길로 갈라졌다. 내촌이라는 동네는 옛날에 안말·안약대라고 불렀는데 내촌은 내촌주막과 육형제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던 통나무 다리. 내동에서 삼정, 약대로 가는 길에 조석다리와 얼미다리가 놓여 있어 자유롭게 왕래를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도길이 놓여져 이 길로 마차가 다녔다. 내동에는 삼정·도당과 마찬가지로 둑을 쌓아 들이 많은데, 조석다리들·얼미다리들·녹교지들·상아재들·천척골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예부터 바닷물이 올라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둑을 쌓아 농...
-
경기도 부천시 내동, 오정동에 있던 골짜기. 『조선지지자료』에는 상오정면 삼정리에 속하는 천척골들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는 골짜기의 넓이가 갑자기 넓어져서 생긴 이름이다. 개롱지내가 상아재를 휘돌아올 때는 좁은 냇물이었지만 경원세기 앞쪽에서 아주 넓게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척척골, 첩첩골은 천척골이 변해서 된 말이다. 개롱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녹교지들을 거쳐 상아재들을 지나 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