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부천은 넓은 벌판을 중심으로 산자락을 따라 구성된 농경문화가 주류를 이루어 마을 단위의 당굿이나 우물과 밀접한 마을축제가 두레 풍물을 바탕으로 정형화되어 있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중동 신시가지가 들어선 부천들 일대에서 행해졌던 농기고두마리(상좌다툼)와 중동 장말의 장말도당굿, 상동의 사래이도당굿, 원종동에서 행해지고...
경기도 부천시 중동 장말에서 매년 음력 10월 10일 열리는 도당굿축제. 장말도당굿은 부천시 중동의 자연마을인 장말[장씨마을의 준말]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당굿이다. 장말은 덕수장씨가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으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은 동네 사람들이 도당(都堂)에 모여 마을의 수호신에게 복을 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자 무속인. 조한춘의 본관은 한양(漢陽)으로, 아버지는 조백진이고 어머니 양백년이다. 할머니는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 외가와 처가가 전문적으로 굿을 하는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재주가 있어 8세 때부터 도당굿에서 행하는 ‘돌이돌이’를 했다고 한다. 영종도의 큰무당인 외당숙 양백진으로부터 세습무를, 도당굿의 영좌(靈座)로 불리는 이덕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