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경기도 부천 지역을 다스렸던 지방관. 수령은 군수와 현감을 합한 말이라고도 하고, 수는 ‘수토양민(守土養民)’, 영은 ‘명령을 받들어 시행한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한다. 속칭 원님이라고도 한다. 수령은 한 지역의 행정·사법·재정을 총괄하며 군정(軍政)도 겸하여 관장한다. 이 때문에 군주를 대신하여 통치하는 자, 목민관(牧民官) 등으로 불리며 역대로 그 역할이 중...
조선 중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비연(斐然). 증조할아버지는 판사재감사(判司宰監事)를 지낸 장홍수(張洪壽)이고, 아버지는 충좌위사맹(忠佐衛司猛)을 지낸 장철견(張哲堅)이다. 어머니는 양성이씨(陽城李氏)로 이저(李著)의 딸이다. 장계문은 1504년(연산군 10) 사마시에 합격하고, 1519년(중종 14)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