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인
-
1990년에 경기도 부천 출신의 이석인[1943~1997]이 소사 지역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 5연 17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다 잊고 말았네 다 잊어버리고 말았네 깎아지른 산기슭마다 불도저의 이를 가는 소리 시멘트 가루로 먹칠한 과수원 그 때 울어제치던 뻐꾹소리는 어디로 갔나 손만 담가도 등골이 시리던 샘물 살구나무 아래 복쌍알 씻던 과수원 옹달샘은 어디로 갔나. 냄새...
-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1983년부터 연 2회 발행하고 있는 문예지. 1982년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 부천지구회 회원이었던 최은휴가 부천문학동인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이듬해 1983년 동인지로 『부천문학』을 창간하였다.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아동 문학, 평론 등을 망라하고 있다. 1984년 6호부터 종합 문예지 형식으로 바뀌어 연 2회 발간되고 있으며, 20...
-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 부천 문학은 수주 변영로를 효시로 김영달, 장종태, 최은휴 등을 거치면서 싹트기 시작했고, 1970년대 이석인, 구자룡, 유영자, 이재인, 김정오, 김연식, 이병기가 그 뒤를 이으면서 발전했다.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창립, 부천문우회와 복사골 문학회 창립, 문학동인 등이 발간되면서 부천 문학이 크게...
-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이석인은 월간 『시문학』을 통해서 문단에 데뷔했으며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1978년 문학의 불모지였던 부천에서 한국문인협회 부천지구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천 문학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후 인천으로 주거를 옮긴 후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 『산우가(山雨歌)』, 『나무생각』, 『고치 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