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아가 경인선의 부천역과 소사역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 6연 30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천역과 소사역 사이」는 경인선의 부천역과 소사역을 삶의 목적지에 비유하여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창 사이로 시동거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들 말소리 난 아주 달콤한 잠을 잡니다 누군가에게서 지하철 표를 받습니다 눈을 못 뜨면 그 표가 달아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