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기가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의 벌응절리를 소재로 하여 지은 시. 이천삼년의 아침 역곡 벌응절리 흙내음 풍기는 땅 한 자락 황톳길 따라 삶을 열어 가는 따뜻한 둥지 소박한 반려자로 민족의 동강난 허리를 양팔로 끌어안고 깊은 늪에 빠져 우는 민족의 슬픈 눈물을 소매 깃으로 문지르며 이 세기에는 서산을 넘는 석양빛에 곱게 물든 마음으로 화해하여 통일의 세기가 되기를 기원 또 기원한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소속 불자들의 모임. 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불자들이 모여 그림을 통한 불교 포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하여 강선구, 고기범, 박현석, 홍용택 등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소속의 불교 신자들이 미술 전시회 기획을 계기로 부천불자미술동인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한국화, 서양화, 동양화, 조각, 도예, 사진 등 다양...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복사골 문학회 소속 시 문학 동인. 한국 문단에 등단한 부천 지역 원로 시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모임으로 지용(芝溶)이라는 명칭은 1943년부터 1946년까지 부천시 소사동에 살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부천 지역의 천주교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시인들 간의 친목 도모와 시의 연구 및 발표를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