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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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谷蓮亭 |
영어공식명칭 | Galgok Yeonjeong |
이칭/별칭 | 연정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산로227번길 80[화천리 479-2]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상권 |
건립 시기/일시 | 1500년경 - 갈곡 연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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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2년 - 갈곡 연정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3월 7일 - 갈곡 연정 아산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
개축|증축 시기/일시 | 2015년 - 갈곡 연정 아산시에서 정비 |
현 소재지 | 갈곡 연정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산로227번길 80[화천리 479-2] |
성격 | 정자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평택임씨 갈곡공파 |
관리자 | 평택임씨 갈곡공파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화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 문신인 임수겸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정자.
[개설]
갈곡 연정(葛谷蓮亭)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평택임씨 아산 도고 지역 입향조인 임수겸(林守謙)[1409~1492]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정자이다. 임수겸의 자는 익지(益支)이고, 호는 갈곡(葛谷)·신옹(愼翁)이며, 부인은 진주강씨 강득호(姜得浩)의 딸이다. 1447년(세종 29) 친시문과에 급제한 후 우정언을 거쳐 1457년(세조 3) 좌익원종공신(佐翼源從功臣)에 녹훈(綠勳)되어 성균관, 종학, 사학 등에서 교회(敎誨)의 직임을 맡았다. 이후 부제학, 동지성균관사로 있다가 1482년(성종 13) 도고 화천리로 내려와 머물렀을 당시 서실을 지었다고 전해지나 연정 건립 관련 사항은 확인되지 않는다. 임수겸의 16대손 임달선(林達善)이 지은 「연정중수기」에 의하면 임수겸이 도고산 아래에 내려와 터를 잡고 여러 칸의 작은 정자를 짓고 아래에 연못을 파 ‘연정(蓮亭)’이라 이름을 지었다 한다. 임수겸의 후손들은 평택임씨 갈곡공파라 칭한다.
[위치]
갈곡 연정은 아산시 도고면 화천리 479-2번지에 있다. 국도 21호선[온천대로]의 시전사거리에서 남동쪽으로 지방도 645호선[도고산로]을 따라 가다 5㎞ 지점 사거리에 오른쪽[도고산 쪽] 길로 접어들어 500m 가서 갈림길의 오른쪽 길로 200여m 가면 화천1리 숲골 입구의 갈곡 연정에 이르게 된다. 도고산 남동쪽 산줄기 끝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구릉 남쪽에 대략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변천]
갈곡 연정의 최초 건립 시기와 과정은 정확히 알 수 없다. 대문 남쪽 10여m 지점, 1982년에 세운 연정 중수 기념비 자리에 연못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못이 메워져 확인할 수 없다. 평택임씨 족보에는 1934년 중수 시 유사, 감동(監董), 장재(掌財)의 명단과 중수운(重修韻)이 있다. 연정 바로 동쪽에 있는 마을회관이 종가 자리였으나 마을회관 부지로 내어 주고 연정 서쪽 30m 지점으로 종가를 이전하였다. 전에는 종가와 연정 사이에 담이 없는 한 울타리였으나 종가가 이전하고 나서 1982년 중수 시 기와와 흙담이었던 것을 지금과 같은 돌담으로 쌓았으며, 그 해에 연정 중수 기념비를 세웠다. 2015년 아산시에서 주변을 정비하면서 연정 중수 기념비 남쪽에 새로 연못을 조성하였다.
[형태]
갈곡 연정은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도리식 가구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처마 아래에는 함석으로 만든 물받이가 설치되어 있다. 주변은 기와를 얹은 돌담을 둘렀으며 남쪽에 대문을 설치하였다.
[현황]
일제강점기에는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마을 내에 있는 7~16세 선대에 대한 시제를 지내다가 중단되었고, 최근에 다시 연정의 보존을 위해 음력 10월 10일에 시제를 지낸다. 임수겸의 시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면 선영에서 음력 10월 1일에 지낸다.
[의의와 평가]
평택임씨 세거지인 아산시 도고면 화천리에 있는 갈곡 연정은 현존하는 건물은 근대 건축물로 보고 있으나, 임수겸의 묘가 경기도 화성에 있어서 임수겸과 관련되어 아산 지역에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유적으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