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문신 남구만이 지은 충청남도 아산현의 온양온천에 대한 기문(記文). 「온양온천북탕기(溫陽溫泉北湯記)」는 남구만(南九萬)[1629~1711]이 1660년 가을 어머니를 모시고 충청남도 아산현 온양군의 온탕에 갔다가 퇴락한 온천을 수리하고 보수한 내용에 관한 기록이다. 남구만의 본관은 의령(宜寧)이며, 자는 운로(雲路), 호는 약천(藥泉), 시호는 문충...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며, 온양행궁의 내력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온천 문화를 간직한 온양온천 이야기. 온양온천이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삼국사기에 백제 온조왕 36년(18)에 탕정성(湯井城)을 쌓았다는 기록에서 비롯된다. ‘탕정(湯井)’은 끓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란 뜻으로, 온양온천을 지칭한다. 역대 국왕들의 온양 방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