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천지신명에게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을 때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지낸 국가 제사 중 하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는 왕들의 온행(溫幸) 시 온천욕으로 효험을 봤을 때 온정신(溫井神)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보사제(報祀祭)를 지냈다. 조선시대 때 보사제를 지내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후 비가 내렸을...
조선시대 수도 한성에서 출발하여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행궁까지 왕이 오고 가던 길. 어로(御路)는 왕이 다니던 길을 말하며 거둥[擧動]길, 연도(輦道), 연로(輦路)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국왕의 행행(行幸) 중에서 온행(溫幸)은 이동거리와 목적을 고려하면 가장 긴 거둥이었다. 특히 왕이 찾는 온천이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온천이라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만 4일이 소요되었다....
조선시대 국왕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는 온양온천에 온행을 와 머물기 위해 건립한 별궁. 조선시대 최고의 온천욕 장소로 각광을 받았던 곳은 충청도 온양이었다. 조선 전기에는 황해도 평산과 경기도 이천에 왕들이 거둥하기도 했지만, 온양온천의 뛰어난 치료 효능과 지리적 여건은 이곳에 온양행궁(溫陽行宮)을 조성하고 일부 정사를 보게 하는 공간이 되게 하였다. 온양행궁은 충청...
조선시대 왕의 온행 때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문과와 무과를 실시하여 합격자를 뽑아 등용한 시험. 별시(別試)는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식년시(式年試) 외에 별도로 실시되던 시험이다. 유생들의 학문 의욕을 진작시키고,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별시에는 증광시(增廣試), 외방별시(外方別試), 알성시(謁聖試) 등이 있었다. 왕이 온천욕을 위해 온양을 찾을 때는 온양...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전 온정의 신에게 드리던 제사. 온정제(溫井祭)는 본래 민간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온천욕을 할 때 온정신(溫井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풍속에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온행(溫幸)을 자주 하면서 속례(俗禮)로 온정제를 지내다가 1442년(세종 24) 공식적인 국가 전례(典禮)로 승격되어 소사(小祀)로 거행되었다. 온정...
현종과 숙종의 충청남도 아산현 온천 행차에 대한 기록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 『온행등록(溫幸謄錄)』은 현종과 숙종의 온행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謄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온행등록』은 예조(禮曺) 전향사(典享司)에서 편찬하였다. 현종은 1665년부터 1669년까지 매년 온행을 거행하였으며, 숙종은 1717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