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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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세상살이를 시간 단위로 재단한다면, 가장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 단위가 바로 1주일이다. 매시간별 또는 일자별로 끊으면 한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편리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묘사하기에는 너무 숨 가쁘다. 특히 인간의 삶을 노동과 휴식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면 1주일 단위로 삶을 관찰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산업 사회에서 임금 노동자는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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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경기도 안산 지역에는 많은 서당과 함께 관아 옆에 향교가 있어 지역의 초·중등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운이 쇠하고 서양 문물이 밀려오면서 학교 교육도 변화의 전기를 맞게 된다. 1899년 9월에 개교한 안산공립소학교는 안산 지역 근대 학교의 출발점이었다. 이는 안산의 근대교육 역사가 100년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늘날 안산이 신 공업 도시로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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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 및 그 관련 주요 시설이나 수단의 총칭. 일반적으로 교통은 인간의 사회활동[social activity] 확대와 재화가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이나 재화를 장소적으로 이동 시키는 현상으로 운수, 수송, 운송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확대해서 그 관련 주요 시설이나 수단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교통의 기능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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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단원구는 2002년 11월 1일 안산시에 구(區)가 설치되면서 생긴 행정구역으로 상록구(常綠區)와 함께 안산시를 양분하고 있다. 반월공업단지와 공단 배후 지역으로 이루어진 도시 지역과 당초 섬이었던 대부도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에서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시대의 풍속화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에서 유래하였다. 단원 김홍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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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롯데알미늄주식회사의 알루미늄 가공 제품 제조 공장. 1966년 동방아루미공업주식회사로 문을 열었다. 1968년 서울 압연 공장과 서울 인쇄 및 가공 공장을 준공하였다. 1970년 롯데물산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1974년 롯데상사주식회사를 분리하였다. 1980년 롯데알미늄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85년 안산공장을 준공하여 인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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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교회 박인환 목사는 1957년에 강원도에서 태어나 1979년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 후 육군 군목과 필동교회 부담임 목사를 역임하고, 회천교회 개척 등 많은 활동을 하다가 1989년 9월에 화정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박인환 목사가 화정교회로 부임할 당시 안산 지역은 한창 개발붐이 일어 도로가 생기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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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서 논맬 때 부르던 소리.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의 「방아 소리」는 일반적으로 받음구에 ‘방아’라는 어휘를 가지나, 이른바 「방아 타령」의 유형과는 구별된다. 「방아 소리」·「방아 타령」에 대한 현장에서의 용어들을 살펴보면 제멋대로이고 혼란스럽다. 따라서 현 경기도 지역에서 필자가 채보한 169곡을 중심으로 분류하면, ①「방게 소리」, ②「방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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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상록구는 2002년 11월 1일자로 안산시에 구(區)가 설치되면서 생긴 행정구역으로 단원구(檀園區)와 함께 안산시를 양분하고 있다. 최용신(崔容信)[1909~1935]의 삶을 소재로 한 심훈(沈熏)[1901~1936]의 소설 『상록수』[1935]에서 따 온 이름이다. 최용신은 1930년대에 본오동 지역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농촌 계몽 운동을 펼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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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과 단원구 원곡동을 연결하는 전철. 안산선은 경기도 군포시의 금정역과 시흥시의 오이도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군포시와 안산시, 시흥시의 주요 지역을 관통한다. 2000년 이후로 일반 안내에는 ‘안산선’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지 않으며, 수도권 전철 4호선[일반적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이라고 한다.]의 일부로서 안내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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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 들어서 있는 안산시는 다른 말로 이주민의 도시이다.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넓은 공간이 필요했고, 이는 그 공간 위에 터를 잡고 살던 사람들의 이주를 전제로 하였다. 지금의 원곡동 역시 반월공단 조성 때 원주민을 수용할 이주 단지로서 조성된 지역이었다. 당시 원주민 이주 단지로 반월 신도시의 주거 지역 내에 7개소가 마련되었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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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있는 종합버스터미널.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은 1995년 안산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은 물론 각종 물품을 편리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95년 3월 17일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면허를 취득하여 영업을 개시하였다. 1996년 12월 13일 터미널 내 주유소 건물을 준공하였다. 2004년 7월 22일 터미널 편익 시설 건축 허가를 취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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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과 장하동에서 호미로 논맬 때 부르던 농업노동요. 「얼카덩어리」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논맴 소리」로서, 받음구에 ‘얼카덩어리’류의 어휘를 보유하고 있다. 얼카덩어리 류는 충청남도 서부 지역인 서산·홍성·당진·예산 방면이 그 문화중심이다. 중심처에서는 호미로 논을 매면서 단순 잦은소리와 함께 느린 소리도 많이 불렀으나, 타군으로 전파되면서는 주로 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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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바다를 통로로 선박이 지나다니는 길을 뱃길[航路]이라고도 한다. 뱃길은 원칙적으로는 두 지점 사이의 최단거리를 택하지만 지형·기상·해상·경제·항해기술 등 여러 조건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배의 통행이 가장 쉬운 항로가 이용된다. 이와 같은 뱃길은 전통시대 국가 재정원인 세곡미를 지방에서 중앙으로 운송하는 데 가장 적합하였다.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래로 세곡의 운송이 중시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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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동 산58번지 후망산 동쪽 정상에 위치한 풍도등대는 인천과 평택, 당진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비롯해 인근 해역의 여객선과 소형 어선의 안전 항해를 위해 1985년 8월 16일에 설치되어 처음 점등을 하였다. 백색의 팔각 철근콘크리트조로 세워진 풍도등대는 등질[F1 W 6S]로서 야간에 6초를 주기[간격]로 백색 불빛이 1회 깜빡인다. 시야[광달]거리는 야간에 1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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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도 안산 지역의 역사.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한국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안산 지역 또한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현대적 요소를 두루 갖추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