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이익이 경기도 안산 화포에 은거하며 지은 17수의 한시. 화포(花浦)는 옛날의 성곶(聲串), 곧 오늘날의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이다. 칠언절구인 「화포잡영17수(花浦雜詠十七首)」는 문예미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성호선생전집(星湖先生全集)』권4에 실려 있다. - 제1수- 야우번분옥사림(夜雨翻盆沃四林)[밤비 억수로 내려 온 숲을 살찌우고] 조래제색희난금(朝來霽色喜難禁)[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