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서 이익의 고조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방울대감」은 부곡동 진주유씨 집성촌인 개멸마을에서 전승되는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의 고조할아버지가 방울을 자기 반성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일종의 수신담(修身談)이다. 1988년 6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유해엽[남, 78]으로부터 최내옥·김용덕·이진...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서 잿머리 성황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단원구 성곡동의 잿머리에서 매년 행해지고 있는 성황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유래담이다. 경순왕에게 소박맞고 죽은 홍씨 부인과 안씨 부인의 혼령을 위로한 서희에게 무사히 송나라에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는 보은담이기도 하다. 1988년 5월 25일 안산시 선부동으로 현...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소금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금등거리 소금장수」는 날씨를 예견하는 능력을 지닌 소금장수가 호랑이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 보은의 대가로 천자의 병을 고쳐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보은담이다. 1989년 5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박영태[남, 89]로부터 최내옥·김용덕 등이 채록하였는데, 이는 1989년 한양대학...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서 고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골매 우는 고목」은 수암동의 안산 관아 터[동헌 터] 고목에 얽힌 송골매의 울음소리로 인하여 범인을 잡았다는 신이담(神異談)이자 남편의 살인을 고발하는 악행담이다. 1989년 5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당시 시흥군 수암면 수암리]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한욱[남, 80]으로부터 최내옥·김용...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복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왜병에 복수한 왜독마을 어머니」는 자기 딸을 욕보인 왜병에게 복수한 처녀 어머니의 복수담과, ‘왜독’이란 지명이 ‘왜두들기’로 바뀌게 된 지명유래담이다. 1989년 5월 18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봉[남, 73]으로부터 최내옥·김용덕·강경화·이정임·송현정 등이 채록하였는데, 이는...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용담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담불과 산신제」는 용 모양 같은 연못을 용담불이라 하고,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마갈이라 칭한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용과 자라가 자갈을 주워가면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암석재앙담이기도 하다. 1988년 6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유진한[남, 51]으...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서 장유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은혜 갚은 장유신」은 부모가 없어 방랑하는 불쌍한 고아를 데려다가 길러준 장재상의 은혜를 갚고자 숙민의 아들[장재상의 손자]이 역적의 아들로 낙인 찍혀 죽을 고비에 이르자 자신의 아들과 바꿔치기 하여 장재상의 대를 이어 주었다는 유신 부부의 보은담이다. 1989년 6월 3일 경기도 안산시 이동으로 현지조사를...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태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봉의 비석」은 고잔동 태봉의 비석과 관련이 있는 풍수담이다. 고잔동 태봉은 고려시대 문종 임금의 태함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신도시 건설로 지금은 주공 8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태함은 안산문화원 야외에 전시되고 있다. 1989년 5월 18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최내옥·김용덕·강경화·이정임·송현정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