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에 있는 풍산김씨 동성마을. 김대현(金大賢)의 아들 8형제가 모두 진사시에 합격하고 5형제가 문과에 급제하자 인조가 ‘팔련오계(八蓮五桂)’라고 하면서 ‘오미(五美)’라는 마을 이름을 내렸다. 경주 출신의 김연성이 관직에 있으면서 풍산 석릉촌(石陵村)에 와 있던 중 오미리에 별서(別墅)를 마련한 뒤로 현손인 김자순(金子純)이 서울 장의동에서 오미리로 낙향...